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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최성훈-최지성, 16강에서 테란 최강전!

크리스 로란줴 첫 16강 진출, 장민철은 16강 복귀

카스토르 2011-07-06 21:34:58

‘옵티머스 프라임’ 최성훈(프라임)과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의 크리스 로란줴(팀리퀴드)와 ‘프통령’ 장민철(oG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시즌4 코드S 32 G조와 H조 경기에서는 최성훈, 최지성 두 명의 테란과 크리스 로란줴(이하 크리스), 장민철 두 명의 프로토스가 살아남았다.

 

먼저 진행된 32 G조 경기에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크리스와 슈퍼토너먼트 챔피언 최성훈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해외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타고 있는 크리스는 조 1위를 차지했다. 2경기에서 한이석(TSL)과 맞붙은 크리스는 과감한 빌드와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고 가볍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크리스의 승자전 상대는 1경기에서 최성훈의 프로토스전 전승을 끊은 신상호(TSL). 크리스는 과감한 점멸 추적자와 광전사 공격을 감행했고, 상대의 수비 라인을 단숨에 돌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옵티머스 프라임’ 최성훈. 최성훈은 첫 경기에서 신상호의 암흑기사와 집정관 기습에 패하며 프로토스전 10연승을 마감하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코너에 몰린 최성훈한이석과 격돌한 패자전에서 중반까지 주도권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에 뚝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고 최종전에서 다시 신상호와 만났다.

 

두 선수는 짧고 굵게 끝난 첫 경기와 달리 치열한 전투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최성훈은 의료선 드랍의 힘을 앞세워 균형을 무너뜨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32 G조에서는 크리스가 2연승으로 조 1, 최성훈이 조 2위를 차지했고, 신상호가 3위로 차기 시즌 코드S에 잔류한 가운데 한이석은 승격강등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16강 티켓이 걸린 32 H조에서는 최지성장민철이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최지성은 깔끔한 2연승을 기록했다. 최지성장민철과 격돌한 첫 경기에서 밴시 이후 3병영 올인 공격을 멋지게 적중시키며 승자전으로 향했다.

 

첫 단추를 잘 꿴 최지성송준혁(oGs)의 광자포 러시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거둔 한준(제넥스)을 상대로 초반 압박과 맹독충 수비에 이어 마무리 공격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6번째 16강 진출권은 장민철의 몫. 장민철은 첫 경기에서 최지성의 노림수에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패자전에서 팀 동료 송준혁과 중앙 전투에서 뛰어난 컨트롤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종전에서 장민철은 승자전에서 패한 한준을 만나 공허포격기와 불사조 공격으로 얻은 성과를 앞세워 압승을 거두고 2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2H조에서 최지성은 생애 처음으로 코드S 16강에 진출했고, 장민철은 두 시즌 만에 코드S 16강에 복귀했다. 한준은 조 3위로 차기 시즌 코드S에 잔류했고, 송준혁은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16강 대진을 모두 확정한 펩시 GSL 시즌4 코드S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3 2선승제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할 선수들을 가리게 된다.

 

◈ 펩시 GSL 시즌4 코드S

32 G

1경기 벨시르해안 신상호(, 4) vs 최성훈(, 10)

2경기 젤나가요새 크리스로란줴(, 7) vs 한이석(, 11)

승자전 금속도시 신상호(, 2) vs 승 크리스로란줴(, 8)

패자전 십자포화SE 최성훈(, 7) vs 한이석(, 1)

최종전 듀얼사이트 신상호(, 2) vs 최성훈(, 8)

 

32 H

1경기 종착역 송준혁(, 9) vs 승 한준(, 6)

2경기 금속도시 장민철(, 6) vs 최지성(, 12)

패자전 젤나가동굴 송준혁(, 1) vs 장민철(, 7)

승자전 십자포화SE 한준(, 7) vs 최지성(, 1)

최종전 크레바스 한준(, 7) vs 장민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