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일본에서 SF MMORPG <이브 온라인>을 서비스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7일 아이슬란드의 게임 개발사 CCP와 <이브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브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는 넥슨과 CCP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캐시아이템 판매와 월정액요금제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올해 가을 시작되며, 서버는 전 세계 공동서버인 트랜퀄리티 서버를 그대로 사용한다. 업데이트나 게임 플레이에 관계된 문의도 여전히 CCP에서 담당한다. 이미 <이브 온라인>을 즐기고 있는 일본 유저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대신 일본어 클라이언트와 일본어 운영(GM) 서비스가 정식으로 지원된다. 일본 사정에 맞춘 결제 방식도 도입된다. 신규 가입 역시 넥슨의 <이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SF) 온라인게임으로 7,000개 이상의 성계와 수백 종의 우주선이 등장한다. 클랜 간의 영유권 경쟁과 무법지역, 치밀하게 움직이는 게임 내 경제 등 세밀한 설정과 튼튼한 시스템으로 두터운 유저층을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5만 명 이상의 접속자를 유지 중이며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독특한 서버 방식을 채택했다. <이브 온라인>은 현재 영어와 독일어, 러시아어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