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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NS호서, 2연속 올킬승으로 선두 질주

짝지 정지훈, GSTL 데뷔전에서 FXOpen 올킬

카스토르 2011-07-08 18:38:57

 

NS호서가 ‘짝지’ 정지훈의 올킬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8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3주차 1경기에서 NS호서는 FXOpen을 4:1로 물리쳤다.

 

FXOpen은 첫 주자로 출전한 김학수가 과감한 멀티와 침착한 수비로 이준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었다.

 

NS호서는 최근 선수들 사이에 고수로 불리는 ‘짝지’ 정지훈을 두 번째로 출전시켰고, 정지훈김학수를 꺾고 동률을 만든 뒤 칼 엔젤레스, 블래들리 시모어, 케빈 라일리를 차례로 물리치면서 올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NS호서는 두 경기 연속 올킬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GSTL 데뷔전에 나선 정지훈은 올킬로 화려하게 출전 신고를 마쳤다./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 1세트 - 김학수, 자원의 힘과 침착한 수비로 기선제압

 

김학수는 곧바로 뒷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하면서 과감하게 출발한 뒤 광전사와 파수기, 집정관으로 저그를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준은 가시촉수를 다수 건설하고 감염충까지 추가하며 수비에 나서는 한편 8시 멀티까지 추가했다.

 

이준은 감염충을 동반한 병력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김학수는 침착한 수비로 이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앞마당 멀티 이후 추적자와 고위기사까지 조합된 병력의 힘으로 저그를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2세트 - 재야고수 ‘짝지’ 실력을 보여주다!

 

재야고수 ‘짝지’ 정지훈의 실력이 확인된 경기였다. 김학수는 초반부터 테란의 입구를 압박하면서 선공을 감행했지만, 정지훈은 벙커를 4기나 건설하면서 완벽하게 방어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정지훈의 경기력은 탄탄했다. 완벽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정지훈은 의료선을 동반한 다수의 해병과 불곰에 유령의 EMP까지 활용하며 전투에서 프로토스 병력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정지훈은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 GSTL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 3세트 - 정지훈, 깔끔한 운영으로 프로토스 순삭!

 

정지훈은 사신으로 정찰과 함께 탐사정 2기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칼 엔젤레스(이하 칼)는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로 테란을 압박하면서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했지만, 정지훈은 3벙커로 가볍게 방어에 성공하고 한방 병력을 구축하며 리드를 잡았다.

 

칼은 거신을 조합하고 황금 멀티를 준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정지훈은 다수의 바이킹과 유령의 EMP를 동반한 해병과 불곰으로 순식간에 프로토스 병력을 제압했다. 정지훈은 황금 멀티를 취소시킨 뒤 앞마당 연결체까지 파괴했고, 칼은 그대로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정지훈은 프로토스를 완파하며 2킬에 성공했고, NS호서는 세트스코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 4세트 - 정지훈, 화끈한 지옥불 앞세워 3킬!

 

경기는 지옥불 화염차 5기로 허무하게 끝났다. 정지훈은 빠른 앞마당 멀티 후 지옥불 업그레이드를 마친 화염차 5기로 견제에 나섰고, 단숨에 저그 본진까지 난입해 엄청난 피해를 입히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훈은 의료선을 동반한 해병과 공성전차로 조이기 라인을 구축하면서 마무리에 나섰고, 후속 병력을 계속 공격에 합류해 저그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정지훈은 순식간에 3킬을 기록하면서 올킬을 눈앞에 뒀고, NS호서는 GSTL 2연승에 1승만 남겨 놓게 됐다.

 

 

■ 5세트 - 짝지 정지훈, 올킬로 경기 마무리

 

케빈 라일리는 지옥불 화염차 드랍과 은폐 밴시 콤보 공격으로 출발했지만, 정지훈은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활성화하면서 완벽하게 수비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수비를 마친 정지훈은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 드랍으로 상대 본진을 공격하고 정면으로는 앞마당 멀티를 무력화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정지훈은 후속 드랍으로 상대 본진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올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 GSTL 시즌1

▶ 비너스 리그 3주차

● 1경기 FXO 1 vs 4 NS호서

1세트 크레바스 김학수(프, 1시) 승 vs 패 이준(저, 5시)

2세트 탈다림제단 김학수(프, 5시) 패 vs 정지훈(테, 7시)

3세트 젤나가동굴 칼엔젤레스(프, 1시) 패 vs 정지훈(테, 7시)

4세트 종착역 브래들리시모어(저, 6시) 패 vs 정지훈(테, 12시)

5세트 젤나가요새 케빈라일리(테, 3시) 패 vs 정지훈(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