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진정한 <라그나로크>의 후계자는?)
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이 많이 보입니다. <라임오딧세이>와 <라그나로크 2>가 테스트를 시작하고 최근 12세 이용가 버전을 공개한 <열혈협객>도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콘솔에서도 <카 2> <Wii 파티> <태고의 달인> 등 말랑말랑한 신작들이 발매되죠.
드디어 시작되는 ‘넥슨표 서든어택’을 비롯해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는 절대 멈추지 않을 듯한 넥슨의 마라톤 업데이트도 이어집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라임오딧세이 |
테스트이름 | 카운트다운 테스트 |
일정 | 7월 14일 ~ 23일 |
내용 | 휴먼, 투르가 종족 공개 |
<라임오딧세이>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라임오딧세이>는 생황형 콘텐츠(와 여성 유저)를 내세운 온라인게임입니다. 각 캐릭터는 대장장이나 요리사, 재봉사 등 생활직업을 따로 갖고 채집과 생산활동을 벌일 수 있죠. 농장과 하우징 등 생활과 밀접한 콘텐츠도 당연히 공개됩니다.
생산과 제작을 내세운 만큼 재료 수집과 제작에도 차이를 뒀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모으기와 찾기 등 채집 방식에 따라 다른 자원을 얻을 수 있고 제작물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여성 유저만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따로 진행할 만큼 여성들에게 인기도 (진짜로) 높습니다.
다만 스스로 ‘종결자’라는 말을 거침없이 쓰거나 워낙 뛰어난 그래픽 덕분에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는 둥 지나친 자신감으로 빈축을 샀는데요, 이번 테스트에서 그 자신감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라임오딧세이>는 하반기 오픈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3종족 중 소인(小人)인 팜을 제외한 휴먼과 투르가 종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라그나로크>의 주요 개발자가 모여 만들었다는 <라임오딧세이>가 같은 시기에 <라그나로크 2>와 겨루는 것도 신선하네요.
게임이름 | 라그나로크 온라인 2 |
테스트이름 |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7월 13일 ~ 17일 |
내용 |
<라그나로크 온라인 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가 13일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리뉴얼 버전 <라그나로크 2>는 기존의 특색을 많이 덜어낸 평범한 모습입니다. 왜 있잖아요. 전투도 있고, 채집이랑 퀘스트도 있고, 눈에 띄는 점은 없지만 대부분 무난하고 그런 MMORPG요. 다만, 그래픽이 워낙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2차 CBT에서는 유저 의견을 수렴해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완하고 전작과의 연계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라는군요.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담도 있습니다만, 2년 이상이 걸리는 대규모 리뉴얼까지 거친 만큼 이제는 슬슬 자리를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이름 | 열혈협객 |
테스트이름 |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7월 14일 ~ 17일 |
내용 | 레벨 30 이상의 레벨링과 술법 점검 |
귀여운 그래픽으로 유혈이 낭자한 전투를 즐기는 이색적인 캐주얼게임 <열혈협객>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레벨 30 이상의 캐릭터 레벨업과 술법을 이용한 PvP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PvP 장소인 대련장이 추가되고 고레벨 콘텐츠 테스트를 위해 기존 캐릭터 정보도 그대로 유지해 주죠.
많은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열혈협객>은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게임입니다. 올해에만 4번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중간 중간 주말 테스트와 이벤트도 진행했죠. 너무 잦은 테스트 덕분에 오히려 오픈 베타테스트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원성을 살 정도입니다.
최근 좀처럼 찾기 어려운 ‘작은 개발사’의 MMORPG라는 점에서 조심스레 응원해 봅니다. 참고로 개발사인 마상소프트는 <에이스 온라인>과 <하늘섬> 등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7년 이상 꾸준히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죠.
행사이름 | 레이시티 다크시티 런칭 쇼케이스 |
일정 | 7월 16일 |
내용 | 신규 필드인 다크시티 대규모 업데이트 간담회 |
행사이름 | 던전판타지 온라인 간담회 |
일정 | 7월 12일 |
내용 | 컴투스 최초의 스마트폰용 MMORPG 발표 |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레이시티>가 유저간담회를 엽니다. 오는 16일 유저 100명을 초대해 대규모 업데이트 ‘다크시티’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죠. 다크시티의 실제 플레이 영상과 시연회도 열립니다.
다크시티는 말 그대로 어둠의 도시입니다. 폐허가 된 어둠의 도시에서 유저들은 짙은 어둠속을 달릴 수 있죠. 한치 앞도 안 보이는 도시 한복판을 질주하는 새로운 방식의 미션도 공개됩니다. 다크시티는 26일 본 서버에 업데이트됩니다.
컴투스의 첫 스마트폰용 한글 MMORPG <던전판타지 온라인>의 간담회가 12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열립니다. 서버당 1,000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지원하는 MMORPG라는데요, 컴투스는 과연 스마트폰용 MMORPG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요?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7월 14일 | Wii 파티 | Wii | 가족이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 모음집. 3가지 파티 스타일 선택 가능 | 종료 |
7월 14일 | 태고의 달인 포터블 DX | PSP | 70곡 이상의 인기곡 추가. 애드훅 멀티플레이와 메들리 모드도 지원. |
종료 |
7월 14일 |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1 | PS3 PSP | 선수의 개성을 더욱 사실적으로 재현. 고교야구가 무대인 열정의 시나리오 3편 탑재. |
종료 |
7월 15일 | 카 2 | PS3 | 최첨단 기기들을 활용하는 레이싱 게임. 20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 가능. |
종료 |
7월 15일 |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저 | PS3 | 붉은 해골군단과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싸움. 방패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 | 종료 |
이번 주에는 가족 혹은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말랑말랑한 신작들이 많습니다. 먼저 온 가족의 파티게임 <Wii 파티>가 발매됩니다. 플레이 인원과 놀이 방법에 따라 파티방법을 선택하고 나면 계속 이어져 나오는 미니게임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죠. 특정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Wii 리모콘을 빨리 잡거나 리모콘을 폭탄처럼 옆 사람에게 넘기는 등 Wii의 특색을 한껏 살린 게임 방식이 일품입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타이틀인 <태고의 달인 포터블 DX>도 14일 발매됩니다. 카라의 일본 히트곡 ‘미스터’를 포함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OST 등 70곡 이상이 수록됐으며 멀티플레이와 메들리 모드를 지원합니다.
한때 야구게임의 대명사였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1>도 14일 정식으로 발매됩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100단계로 선수를 구분하고 연출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개그 반, 야구 반’의 RPG 모드도 탑재됐죠.
디즈니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만든 <카 2>도 15일 PS3로 발매됩니다. 자동차가 등장한다고 단순한 레이싱 게임을 기대했다면 오산입니다. 레이싱은 맞지만 각종 첨단 기기들을 활용한 레이싱 전쟁에 가깝죠. 여담입니다만 <카 2>는 E3 에서도 가족단위 관람객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거대한 방패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싸우는 초인이죠, <캡틴 아메리카: 슈퍼 솔저>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15일 PS3로 발매됩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 관련 게임도 풍년이네요. 참고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는 국내에서 <퍼스트 어벤저>라는 제목으로 개봉합니다.
날짜 | 게임이름 | 내용 |
7월 11일 | 서든어택 | 넥슨 서비스 시작 |
7월 14일 | 엘소드 | 물의 신전 업데이트 |
7월 14일 | 던전앤파이터 | 프리스트의 4번째 직업과 고해상도 모드 등 추가 |
7월 14일 | 워록 | 광인의 습격을 버텨 내는 AI 모드 추가 |
7월 14일 | 바람의나라 | 로그인 방식과 로딩 이미지, 인터페이스 변경 |
이번 주도 넥슨에서 점령한 업데이트 일정입니다. 방학 동안은 ‘넥슨의 업데이트 일정’으로 이름을 바꿔도 되겠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든어택>이 11일 드디어 넥슨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재계약 갈등과 분열부터 극적인 화해에 이르기까지 어지간한 드라마 수준의 행보를 보여준 게임인 만큼 그 결과가 유독 궁금하네요. <던전앤파이터>는 프리스트의 4번째 상위직업 어벤저를 공개하고, 해상도 확대 등의 혁신 업데이트를 단행합니다.
<엘소드>는 여름 업데이트 2탄 ‘물의 신전’을 선보입니다. 정말 짧지만 관련 만화도 선보이고 있으니 관심 있는 유저는 찾아봅시다. <워록>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드를, <바람의나라>에서는 15주년 에디션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로그인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변경합니다.
이번 주 TIG포커스 자료 제공에 협조한 업체들 |
제이씨엔터테인먼트(JCE), 디지털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