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서든어택의 부재 효과? 경쟁 FPS, 이용량 증가

최고 20% 가량의 동시접속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빈(한낮) 2011-07-12 15:33:47

<서든어택>의 부재로 경쟁 FPS게임의 접속자가 급증했다.

 

11일 관련업계와 게임트릭스의 PC방 데이터에 따르면 <서든어택>의 35시간 서버 점검으로 인해 <스페셜포스>, <솔저오브포춘>, <아바> 등 FPS 게임의 동접자가 많게는 20% 가량 증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대 수혜자는 <스페셜포스>와 <솔저오브포춘> 등의 FPS를 제공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의 <솔저 오브 포춘>의 11일 PC방 이용량은 전주 월요일에 비해 약 20% 이상 늘어났고 FPS 장르의 점유율도 4.4%에서 11.3%로 급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측은 <솔저오브포춘>의 동시접속자도 전주에 비해 약 2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든어택>에 눌려 있던 <스페셜포스>도 전주 대비 동시접속자가 12% 증가하며 FPS 부문 PC방 점유율 39.46%를 차지, 오랜만에 1위를 탈환했다. <스페셜포스>는 기세를 이어 7주년 이벤트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한편 레드덕의 <아바>도 동시접속자가 1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서든어택>의 점검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이번 이용자 급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경쟁게임의 서버다운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대신 앞으로의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든어택>의 서버점검을 실시한 11일에는 전체 FPS게임의 PC방 사용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 눈길을 끌었다. FPS게임의 PC방 총 사용량은 지난 4691,902시간에서 11318,467시간으로 50% 이상 감소함으로써 <서든어택>의 FPS 점유율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솔저 오브 포춘>의 PC방 성적.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20% 이상 사용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