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임재덕, 대마왕답게 가볍게 8강 진출

대마왕 임재덕(IM)이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김상철(oGs)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는 임재덕이 테란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한판이었다. 임재덕은 저글링과 감염충으로 테란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소모전을 펼치며 풍부한 자원을 확보했다.

감염충의 진균으로 테란 병력을 무력화시킨 임재덕의 마무리 카드는 무리군주였다.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전혀 생산하지 않은 임재덕은 남는 자원을 무리군주 확보에 활용했고, 저글링, 감염충과 무리군주 조합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임재덕의 수비가 기막혔다. 김상철은 지옥불 화염차 견제로 선공을 감행했지만 임재덕은 침착하게 이를 막아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에도 김상철은 의료선 드랍에 이어 공성전차와 해병, 불곰을 앞세워 타이밍 러시를 노렸지만, 임재덕은 정확한 타이밍에 추가된 맹독충과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임재덕은 가볍게 2연승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GSL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펩시 GSL 시즌4 코드S

▶ 16강 1회차

● 1경기 임재덕 2 vs 0 김상철

1세트 크레바스 임재덕(저, 5시) 승 vs 패 김상철(테, 7시)

2세트 금속도시 임재덕(저, 2시) 승 vs 패 김상철(테,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