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온라인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사 올리언트(Owlient)를 인수하며 개발력을 강화했다. 자세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05년 파리에서 설립된 40여 명 규모의 올리언트는 현재 약 200만 명의 활동(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인 <호올스(Howrse)>는 말이 늙어 죽을 때까지 직접 키워 함께 경주하는 게임으로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올리언트는 특히 <호올스>처럼 말과 자녀 양육, 패션 등 실제 우리 주위에 있는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 왔다.
현실적인 게임 내용을 담고 있는 <호올스>.
유비소프트는 올리언트의 온라인게임 커뮤니티 전반에 걸친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소프트 이브 기모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올리언트는 게임의 과금과 배포에 중심을 둔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도 잘 구축하고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인수는 작년에 출시한 <세틀러 온라인> <CSI 크라임 시티> <히어로즈 킹덤즈>와 최근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온라인>에 이어 유비소프트의 부분유료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언트 올리비에 이잘리 대표는 “유비소프트와 함께하게 되어 국제사업에 힘을 받고 우리의 능력과 게임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 온라인 시스템이 유비소프트의 게임을 온라인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 팀이 그동안 이루어 온 성과들이 자랑스럽고, 유비소프트와 협력해 더 큰 성공을 이룰 것을 확신한다”고 개발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