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신생 개발사 플라잉 와일드 호그(Flaying Wild Hog)의 첫 타이틀 <하드 리셋>이 공개됐다. 다음은 티저 영상이다.
<하드 리셋>은 로봇이 지배하는 어두운 미래, 마지막 남은 인간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베조어(Bezoar) 시의 시민이자 베테랑 군인 출신인 플렛쳐(Fletcher)의 입장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계 문명과 마지막 도시를 지키려는 인류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하드 리셋>은 플라잉 와일드 호그의 첫 게임이지만, 35명 개발자 중 대부분이 <위처 2> <블렛스톰> <페인킬러> 같은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심도 있는 스토리를 지닌 클래식 스타일 FPS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가 <하드 리셋>이다.
플라잉 와일드 호그의 설립자 클라우디우스 지크(Klaudiusz Zych)는 “게임 레벨 중간에 움직이는 코믹북 스타일의 컷신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는데, 보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건너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게임을 끝낸 후에도 스토리 때문에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라며 스토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하드 리셋>은 클래식 FPS 게임 재현에 초점을 맞췄으며, 수없이 쏟아지는 적과 물리엔진이 적용된 파괴 가능한 사물들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 리셋>의 큰 특징으로는 경험에 기반한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있다. 클라우디우스 지크는 “<페인킬러>가 <디아블로>를 만났다고 보면 된다”고 빗대어 설명했다.
<하드 리셋>은 싱글플레이 전용 PC 게임으로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