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GSTL]폭격기 최지성 3킬! 스타테일 2연승

스타테일, 제넥스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카스토르 2011-07-15 20:50:44

 

스타테일이 폭격기 최지성의 3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1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비너스 리그 4주차 2경기에서 스타테일은 제넥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제넥스는 1번으로 출전한 변현우가 배상환, 이원표를 연파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스타테일은 3번째로 출전한 정우서가 변현우의 3킬을 저지하며 격차를 좁혔지만, 제넥스는 김수호가 정우서를 제압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넥스는 최지성을 막지 못했다. 스타테일은 마지막으로 출격한 최지성김수호를 시작으로 김상준과 최종환은 차례로 꺾고 3킬을 기록하면서 제넥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스타테일은 2승 득실차 3으로 IM과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제넥스는 1승 2패 득실차 1로 4위에 머물게 됐다./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 1세트 - 변현우, 환상적인 견제와 수비로 기선제압 성공!

 

애견 테란 변현우와 견제와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변현우는 밴시와 화염차 견제를 앞세워 상대의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배상환은 차분하게 병력을 모아 역공에 나섰지만, 변현우는 가볍게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다시 한번 화염차 견제를 선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 2세트 - 변현우, 폭풍 같은 공격으로 2킬!

 

스타일 변화에 성공한 변현우가 다시 한번 훌륭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변현우는 화염차와 은폐 밴시로 상대를 흔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원표는 추가 멀티 확보 이후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을 조합해 추격에 나섰지만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변현우는 해병과 공성전차의 강력한 힘으로 저그의 멀티와 병력을 차례로 정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토르까지 추가한 가운데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킬에 성공했다.

 

 

■ 3세트 - 정우서, 자원의 힘으로 EMP 극복하고 승리!

 

자원의 힘을 앞세운 정우서가 변현우의 3킬을 저지했다. 변현우는 유령의 EMP를 기막히게 활용하면서 대규모 병력간의 중앙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변현우는 자원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우서는 상대의 멀티 주위에 수정탑을 건설하고 광전사를 소환해 테란의 자원 채취를 저지하는 한편 자신은 다수의 추가 멀티를 확보하며 자원에서 월등히 앞서 나갔다.

 

풍부한 자원을 확보한 정우서는 거신과 집정관을 쏟아내면서 강력한 지상군을 조합했고, EMP를 맞으면서도 중앙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GG를 받아냈다.

 

 

■ 4세트 - 김수호, 저그의 물량 제대로 선보이며 승리

 

김수호가 저그의 장기인 물량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수호는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으로 프로토스 본진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정우서는 차근차근 멀티를 추격하고 병력을 조합한 뒤 견제를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김수호는 이미 다수의 멀티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엄청난 자원을 확보한 김수호는 다양한 유닛을 쉼 없이 생산하면서 프로토스의 병력과 소모전을 펼쳤고, 프로토스의 멀티를 차례로 밀어내고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 5세트 - 보고도 막지 못한 최지성의 2우주공항 밴시

 

최지성이 상대 정찰에 전략을 발각 당하고도 완승을 거뒀다. 최지성은 2우주공항에서 밴시를 준비하며 승부를 걸었고, 김수호는 대군주 정찰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수호의 안이한 대처는 패배를 불렀다.

 

김수호는 본진에 포자촉수를 1기만 건설하고 여왕으로 수비에 임했지만, 최지성은 밴시 4기로 저그 본진을 장악하고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성은 승리를 예감한 듯 다수의 멀티를 확보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고, 자원과 병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 6세트 - 최지성, 의료선 활약 앞세워 승부는 최종전으로

 

최지성이 의료선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김상준은 공허포격기를 동반한 공격으로 먼저 테란의 입구를 압박했다. 하지만 최지성은 깔끔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하며 리드를 잡았다.

 

경기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드랍. 최지성은 불곰과 해병 드랍으로 프로토스 진영에 피해를 입히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추가 멀티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유령까지 추가된 바이오닉을 끊임없이 생산하며 세트스코어 3:3을 만들었다.

 

 

■ 7세트 - 최지성, 뚝심의 후반 운영으로 3킬로 마무리!

 

폭격기 최지성이 강력한 후반 운영을 선보이며 3킬,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종환은 테란의 초반 압박을 잘 막아내고 맹독충과 뮤탈리스크에 이어 추가 멀티까지 확보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최지성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앞세운 첫 공격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후속 공격으로 저그의 5시 멀티 부화장을 파괴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시간을 벌면서 모은 병력으로 저그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최종환은 잠복 맹독충으로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최지성은 추가 멀티 이후 끊임없이 생산되는 병력의 힘을 앞세워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1 GSTL 시즌1

▶ 비너스 리그 4주차 2경기

스타테일 4 vs 3 제넥스

1세트 젤나가요새 배상환(테, 3시) 패 vs 현우(테, 7시)

2세트 금속도시 이원표(저, 6시) 패 vs 변현우(테, 12시)

3세트 탈다림제단 정우서(프, 7시) 승 vs 패 변현우(테, 11시)

4세트 벨시르해안 정우서(프, 4시) 패 vs 김수호(저, 10시)

5세트 종착역 최지성(테, 12시) 승 vs 패 김수호(저, 3시)

6세트 듀얼사이트 최지성(테, 10시) 승 vs 패 김상준(프, 2시)

7세트 십자포화SE 최지성(테, 1시) 승 vs 패 최종환(저,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