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여름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 오싹하거나 (복장이) 시원하거나)
이번 주에는 엠게임의 신작 <워 오브 드래곤즈>와 그라비티의 2D 무협 RPG <군웅 온라인>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분쟁 중인 <파이어폴>의 시연회와 오랜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로 찾아온 <데카론>의 기자간담회도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죠. 여름방학다운 업데이트도 계속됩니다. 장마가 가실 줄 모르는 7월 중순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워 오브 드래곤즈 |
테스트이름 |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7월 21일 ~ 24일 |
내용 | 연합 간의 PvP 콘텐츠 추가 |
엠게임의 신작 <워 오브 드래곤즈>가 21일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이름 그대로 ‘용’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입니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건 기본이고 용에 올라탄 채 공중전투와 공성전을 벌이는 등 비행과 관련된 콘텐츠가 많습니다.
다만, <테라>를 ‘진짜로’ 뛰어넘는 PC 시스템 요구사양이 아쉽습니다. 공중 이동에, 전투에 고려할 점이 많은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최적화가 더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여름방학을 노린 MMORPG가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엠게임이 잇따라 2개의 신작을 선보이는 점도 눈에 띄네요. <워베인>과 <워 오브 드래곤즈>의 여름방학 성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게임이름 | 군웅 온라인 |
테스트이름 |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7월 21일 ~ 26일 |
내용 | 시스템 안정성과 콘텐츠 체크 |
<군웅 온라인>이 21일 그라비티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입니다. 중국에서 <대명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군웅 온라인>은 완성도 높은 2D 그래픽을 내세운 무협 MMORPG입니다. 애니메이션에 버금갈 만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각종 공성무기와 폭발 이펙트가 일품이죠.
게임 콘텐츠는 공성전에 집중돼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폭발 속에서 공성무기를 발판으로 성벽에 오르는 전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웅 온라인>은 지난 2009년 차이나조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도 당시에 기사를 쓴 적이 있었죠. ☞ 기사보기 {more}
당시에 독자 분들이 영상을 보고 많은 호평을 쏟아냈을 정도인데요, 국내에서도 그 관심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행사이름 | 2011 파이어폴 인비테이셔널 파티 |
일정 | 7월 22일(미디어), 23일(유저초청) |
내용 | <파이어폴>의 국내 첫 시연회 |
행사이름 | 데카론 업데이트 기자간담회 |
일정 | 7월 21일 |
내용 | <데카론>의 신규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
행사이름 | 네이버 야구9단 팬 페스티벌 |
일정 | 7월 20일 ~ 24일 |
내용 | 올스타 선수들의 사인회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진행 |
아시아 퍼블리셔 웹젠과 개발사 레드5스튜디오가 한창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파이어폴> 체험회가 열립니다. 22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23일에는 국내 게임 마니아 40명을 대상으로 한 체험회가 각각 열립니다. 체험회에서는 <파이어폴>에 대한 개발 브리핑과 즉석 토너먼트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파이어폴>의 첫 공식행사인 만큼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체험회는 레드5코리아의 주최로 열립니다.
21일에는 게임하이의 <데카론>이 여름 업데이트와 관련된 공동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에서 이름도 변태 업데이트인데요…. 네, 분명히 (관심을) 노린 거 맞습니다. 심지어 홍보모델도 여성 3인조고, 게임 내에서 얻는 아이템 이용해서 숨겨진 모델의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이네요.
인터뷰에서는 <데카론>의 이벤트형 던전 데드프론트2와 신규 캐릭터 2종, 향후 업데이트 방향 등이 공개됩니다. 여성을 이용한 노골적인 마케팅은 마음에 들지만 안 들지만 오래된 게임이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건 좋은 일이죠. 서비스 6년이 지난 <데카론>이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야구9단>은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해 20일부터 24일까지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올스타전 참가선수(22일)와, 이대호 선수 및 최희 아나운서(23일), 김인식, 김재박, 김봉연, 김용희(24일)의 팬 사인회도 열립니다.
사회인 야구단을 대상으로 전설적인 선수들에게 직접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원 포인트 레슨교실도 진행하죠.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7월 21일 | 전국바사라 크로니클 히어로즈 | PSP | <전국바사라> 시리즈의 최신작. 총 32명의 무장이 출현. 공중전 콘텐츠 공개. | 종료 |
이번 주에는 PSP용 <전국바사라 크로니클 히어로즈>가 발매됩니다. <전국바사라>는 일종의 캡콤판 삼국무쌍으로 보면 되는데요, 전국시대의 영웅들을 현대에 맞춰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각색했습니다. <삼국무쌍>은 여기에 비하면 진지한 역사물로 보일 정도입니다.
일본의 역사를 ‘아주 조금만’ 알고 게임을 해도 숨 넘어갈 정도의 황당함을 보너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전반에 걸쳐 꾸준히 나오는 블랙코미디도 재미있습니다.
과거의 일본 영웅들을 워낙 훈남으로 각색한 탓에 여성팬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고 2009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진출한 (여러모로 대단한) 게임입니다. 두뇌를 전혀 쓰지 않는 단순한 액션게임을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합니다.
날짜 | 게임이름 | 내용 |
7월 19일 | 블랙샷 | 팀 데스매치, 무한폭파미션, 새로운 시스템 추가 |
7월 20일 | 드로이얀 | 잊혀진 유물 업데이트, 신규 던전과 액세서리 추가 |
7월 20일 | 라테일 | 별의요람 업데이트, 8인 타임어택 던전 추가 |
7월 21일 | 바람의나라 | 신규 캐릭터 천인 공개 |
7월 21일 | 라피스 | 신규 지역 아이스브랜디와 몬스터 추가 |
여름방학 업데이트는 쭉~ 이어집니다. 이번 주에는 넥슨 외에도 많은 게임업체들이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먼저 19일에는 <블랙샷>이 팀 데스매치와 무한폭파미션이 추가된 ‘탈환’ 업데이트를 선보입니다. 기어와 웨폰 마스터리 등의 새로운 시스템과 신규 무기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죠. 3년 만의 대형 업데이트입니다.
엠게임의 분발도 눈에 띕니다. <드로이얀>은 20일 신규 던전 3종과 신규 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레전드: 잊혀진 유물’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업데이트와 이름이 같은데요, ‘파멸’과 ‘혁신’에 이어서 이제는 ‘레전드’가 유행인가요?
20일에는 <라테일>도 신규 지역 별의요람 리리르을 비롯해 8인 타임어택 인스턴스 던전 등의 신규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라피스>는 21일 여름에 맞춰 시원~한 아이스 브랜드 지역을 선보입니다.
최근 15주년 에디션 업데이트를 선언한 <바람의나라>에서는 21일 새로운 직업 ‘천인’이 드디어 공개됩니다. 환웅과 함께 세상에 내려와 독자적인 문명을 쌓은 종족이란 설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