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기반 온라인 액션슈팅 게임 <파이어폴>의 한국 첫 시연회가 열렸다. 레드5코리아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파이어폴 기자시연회’를 열고 5:5 PvP 플레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켄 항구(Sunken Harbor) 맵에서 펼쳐진 팀 데스매치 플레이를 현장 영상으로 만나 보자.
어썰트 플레이 영상
리콘과 메딕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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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FPS 게임에서 ‘병과’로 불리는 직업은 <파이어폴>에서 ‘배틀 프레임’이라는 전투 장비로 구현돼 있다. 어떤 배틀 프레임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병과가 달라지는 셈이다.
지금까지 배틀 프레임은 어썰트, 리콘, 메딕 3가지가 공개됐으며 오는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1에서 4번째 배틀 프레임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배틀 프레임은 정해진 특정 장소에서 자유롭게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의 어썰트는 그 이름처럼 돌격형이다. 주력무기 플라즈마 캐논은 강력한 한 방 대미지를 자랑하며, 연사력이 좋은 보조무기 어썰트 라이플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상황 대처가 가능해진다.
어썰트는 공중에서 지상으로 내려찍는 공격 스킬 ‘크레이터’를 언제, 어떻게 쓰는지가 관건이다. 단숨에 여러 명의 적을 넉다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콘은 한마디로 저격수다. 스나이퍼 라이플이 주력무기이며, 소음기가 달린 머신건 서프레서 라이플을 보조무기로 쓴다.
리콘은 다양한 탄환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냉각 효과 탄환을 쏘는 ‘크리요 샷’에 맞은 적은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폭발형 탄환을 쏘는 ‘리소네이팅 볼츠’에 맞은 적은 이어지는 폭발 대미지를 입는다. 리콘은 적이 다가오면 폭발하는 ‘롱 레인지 마인’도 설치할 수 있다.
메딕은 치료와 버프를 담당한다. 주력무기는 어썰트 라이플이며, 힐링 건으로 아군 1명을 치료할 수 있다. ‘슈퍼 차지’를 쓰면 힐링 건에 버프를 걸어 아군에게 무제한으로 에너지와 탄약을 공급할 수 있다. 슈퍼 차지는 아군의 탄환 발사 속도를 빠르게 만들기도 한다.
광역 치료 스킬 ‘힐링 버스트’를 쓰면 메딕 자신을 포함해 범위 안의 아군 전체를 치료한다. 또, 넉다운된 아군에 ‘디파브릴레이터’ 스킬을 쓰면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회복시킬 수 있다.
<파이어폴>에서는 적의 공격을 받아 넉다운되면 행동불능 상태에 빠진다. 이때 적이 다가와 ‘처형’하면 완전히 죽게 되고, 처형에 성공한 적은 포인트를 받는다. 적이 처형하기 전에 아군 메딕이 디파브릴레이터를 쓰면 다시 되살아나 싸울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선켄 항구 맵은 팀 데스매치용으로 <파이어폴> 콘텐츠의 일부분이다. 실제 게임은 수백 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오픈월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곳곳의 거점(도시 역할)에서 장비와 아이템을 사고 배틀 프레임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유저들이 합심해야 하는 월드 이벤트가 일어나고, 유저의 상황에 따른 각종 미션이 제공된다.
<파이어폴>은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1에서 단독 부스로 출전해 다양한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북미 서비스는 연말에 시작되며, 다운로드와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참석한 기자들은 처음으로 <파이어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