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문 개발사 핫독 스튜디오의 지분 58.3%를 인수한다.
핫독 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기존에 <오리엔트사가> <나는 마왕이다> 등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핫독 스튜디오는 지난해 1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휴원으로부터 분사하면서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후 핫독 스튜디오는 스마트폰 전용 게임 개발사로 거듭나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레디 액션> <탭탭슈터> 등의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해 오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핫독 스튜디오의 지분 투자를 결정한 데는 올해 초 김택진 대표의 모바일사업 강화 의지를 밝힌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모바일을 살펴보는 차원이 아닌 집중해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의 iOS 버전 개발팀 모집 및 웹게임 <마이트앤매직 킹덤즈>의 스마트폰 연동, <아이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모바일 분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도 말했듯 향후 엔씨소프트의 도약을 위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핫독 스튜디오는 인수합병이 아닌 지분투자로 기존 엔씨소프트가 꾸준히 진행하던 사업확대의 일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