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바다, 그리고 이번엔 하늘이다. 디스이즈게임은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의 최신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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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28일 오전 차이나조이 2011의 부대행사로 열린 CGDC(개발자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직접 공개한 영상이다. 지금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아키에이지>의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은 거대한 비행선에서 뛰어내리는 캐릭터의 액션으로 시작된다. 단순히 밑으로 떨어지는 듯 하지만 이내 글라이더와 같은 개인 비행체를 이용해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지금까지 <아키에이지>의 주요 화두가 해상전을 배경으로 한 바다였다면 이제는 하늘이 추가된 것이다.
글라이더와 같은 비행체의 묘사도 세밀하다. 날개를 이루는 뼈대와 천이 바람의 영향으로 흔들리는 모습은 물론, 방향전환을 위해 캐릭터 몸의 중심이 이동하는 액션까지 표현되어 있다.
이후 등장하는 영상은 마을 단위의 성을 짓는 모습이다. 성벽을 비롯해 한 채의 집 단위로 모여 마을을 직접 만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시작한 하우징은 밤과 낮이 바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하나의 성으로 완성되어 간다.
송재경 대표는 과거 디스이즈게임과 인터뷰를 통해 “유저들이 모여 집을 만들고, 집이 모여 마을을 구성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유저가 직접 성을 만들 수 도 있게 될 것이다”며 <아키에이지>에서 구현할 하우징 시스템을 설명한 바 있다.
처음에는 성벽을 짓기 시작해서…
점차 원형을 이루며 마을을 보호할 성의 모습을 갖춰 간다.
최종적으로는 집 단위가 모여 하나의 마을을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통해 <아키에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깜짝 공개됐다. 유저간담회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것이라는 엑스엘게임즈의 이야기가 실제로 구현된 것이다.
영상에서는 아이폰을 통해 서버에 접속하고 메이드 복장을 한 여성 캐릭터와 소셜 액션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와 아이템 정보 등을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 앱은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시켜주는 일종의 메신저 역할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앱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모델링의 경우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이다.
현재 <아키에이지>는 캐릭터 모델링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으로 지난 3차 CBT에서는 외형 일부를 적용시킨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여성 캐릭터가 향후 <아키에이지>에 적용될 캐릭터 모델링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아키에이지> 아이폰 앱.
여성 메이드 캐릭터의 소셜 액션을 볼 수 있다.
기존의 <아키에이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 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