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히든카드’ 카바인(Carbine) 스튜디오가 만든 신작이 드디어 공개된다. 카바인의 새로운 온라인게임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1에 참가한다. 최초공개다.
카바인의 개발 총괄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는 29일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게임스컴 2011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크게 한 발 전진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익혔으며, 온라인게임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카바인 스튜디오는 지난 2005년 블리자드 출신의 개발자 10명이 모여서 시작했다. 카바인은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폴아웃> 등을 만든 개발자들이 중심이다.
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음악을 만든 유명 작곡가 제이슨 헤이즈(Jason Hayes)도 카바인 신작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 총괄 제레미 가프니는 <애쉬론즈 콜>을 만든 터바인의 공동 설립자이자 엔씨소프트 미국 지사의 개발부사장이었으며, <시티 오브 히어로>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카바인의 신작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다. 외국 게임매체들은 일반적인 MMO와 차별성을 지닌 차세대 대형 MMO 프로젝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바인의 신작은 오는 8월 17일 독일 퀼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11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어서 8월 말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팍스(PAX) 프라임 2011에도 참가한다.
제이슨 헤이즈가 만든 카바인 신작의 콘셉트 음악 ‘Awakening’
카바인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신작의 콘셉트 아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