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중국 버전이 올해 말 첫선을 보인다.
텐센트 게임 부총재 쳉우(程武)는 지난 28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아키에이지>를 중국어 버전으로 번역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에 있을 TGC(텐센트 게임 카니발)에서 데모를 발표할 것이다. 이 데모 버전에는 송재경 대표가 생각하는 ‘중국 유저에게 의미 있는 것들’이 담길 것이다”고 전했다.
쳉우 부총재에 따르면 현재 텐센트는 <아키에이지>를 위해 두 가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중국어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다. <아키에이지>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송재경 대표와 텐센트는 중국 유저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유저들이 소화할 수 있는 형식으로 <아키에이지>를 만들기 위해 게임 내용의 중국어 번역과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텐센트는 송재경 대표의 많은 아이디어를 중국 유저에게 선보이고 테스트를 받아, 그들의 피드백에 근거해 꾸준히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두 번째 작업이다. 여기서 중국 현지 운영팀은 <아키에이지>의 핵심 특징과 매력 포인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아키에이지>를 ‘3세대 온라인게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2세대와 3세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유저가 직접 체험하기 전에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역시 텐센트가 할 일이다.
쳉우 부총재는 “송재경 대표가 만든 MMORPG의 중국화 콘텐츠를 많이 기대한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3번의 테스트를 마쳤지만, 중국 테스트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 하지만, 연말에 있을 TGC에서 게이머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줄 것이다. 우리는 이 데모 버전의 피드백을 받아 중국에서 언제 정식으로 테스트할지 결정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