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2>로 현역에 복귀할까?
곰TV는 30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펩시 GSL 시즌4 코드S 결승전에 앞서 ‘프로젝트A’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의 주인공이 바로
‘프로젝트A’ 티저 영상은 한 사람이 망치를 들고 등장해 마우스와 키보드 CRT 모니터를 차례로 때려 부순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주인공이 공개되고,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홍진호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I'M COMING’이라는 문장이 나타난다. 이후 영상은 ‘
이에 대해 곰TV 관계자는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2>에 상당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코드A에 아이디 소개로 출연하기도 했고, 다음달에는 해운대에서 임진록 스페셜 매치도 갖는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GSL과 흥미로운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홍진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프로젝트A’ 티저 영상과 곰TV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볼 때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2>와 관련된 또 다른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의 내용은 무엇일까?
‘프로젝트A’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첫째는 홍진호의 프로게이머 복귀.
최근 블리자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두 번째는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2>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마지막 가능성은 단순 이벤트나 특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최근 홍진호가 코드A 출전 선수 아이디 소개, 해운대 특별전, 소양교육 등 <스타크래프트 2>와 연관된 행사에 연달아 출연하고 있지만 단발성 행사에 불과했다. ‘프로젝트A’ 역시 홍진호의 상품성을 활용한 단발성 이벤트나 특집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세 가지 가능성 가운데 어떤 것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과연 홍진호가 <스타크래프트 2>와 함께 프로게이머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는 것인지, 결과는 8월 12일 곰TV의 ‘프로젝트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