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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 결승]대마왕 임재덕, 최초 3회 우승 위업

누적 상금 2억 원 돌파, 코드S 2연패, GSL 포인트 1위 등극

카스토르 2011-07-30 18:37:08

 

<스타크래프트 2>에 대마왕 임재덕(IM)의 시대가 열렸다.

 

30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펩시 GSL 시즌4 코드S 결승전에서 임재덕은 팀 후배인 맹독왕 황강호(IM)를 4:0으로 물리쳤다.

 

대마왕 임재덕이 압승을 거두면서 ‘일거오득(一擧五得)’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스타크래프트 2>는 명실상부 임재덕이 현존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고, 대마왕 임재덕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임재덕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운영으로 첫 세트를 따내고 기분 좋게 출발하면서 10연승을 질주했다. 기세가 오른 임재덕은 감시 군주의 오염과 공업 바퀴 활용으로 2세트를 승리한 뒤 심리전과 운영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3세트까지 잡아내고 12연승으로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다.

 

대기록을 눈앞에 둔 임재덕은 4세트에서 빠른 멀티를 선택한 황강호를 상대로 저글링-가시촉수 카드를 꺼내 들었고, 순식간에 상대 본진을 장악하면서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임재덕은 펩시 GSL 시즌4 코드S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초의 GSL 3회 우승, GSL 투어 최초로 코드S 2연패, 누적 상금 2억 원 돌파, GSL 포인트 랭킹 1위 등극까지 한번에 네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임재덕은 지난 LG 시네마 3D GSL 시즌3 결승전에서도 송준혁(oGs)을 4: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4:0 우승에 성공하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임재덕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기록한 황강호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 펩시 GSL 시즌4

코드S 결승전

임재덕 4 vs 0 황강호

1세트 벨시르해안 임재덕(저, 4시) 승 vs 패 황강호(저,10 시)

2세트 듀얼사이트 임재덕(저, 2시) 승 vs 패 황강호(저, 8시)

3세트 탈다림제단 임재덕(저, 5시) 승 vs 패 황강호(저, 1시)

4세트 젤나가요새 임재덕(저, 7시) 승 vs 패 황강호(저,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