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에 한국 지도자로 세종대왕이 등장했다. 더불어 거북선과 신기전 등 한국만의 무기도 선보였다. 먼저 영상을 통해 한국 문명을 살펴보자.
2K게임스는 11일 <문명 5>의 새로운 다운로드콘텐츠(DLC) 공개를 앞두고 한국 시나리오를 추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한국 시나리오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 군대의 침략에 맞서 이를 방어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한국 문명은 지도자인 세종대왕의 능력을 고스란히 문명의 특성을 살려 게임속에 녹여내고 있다. 특히 집현전이라는 특성을 통해 수도에 과학 건물이나 불가사의한 건물 등을 지으면 부스터 효과를 통해 더 빠른 발전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 문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무기로 트리뷰셋(투석기)의 강화형인 ‘화차’와 캐러블(범선) 강화형인 ‘거북선’이 등장한다. 이들 무기는 공격력은 강하지만 이동범위가 짧아 방어에 최적화돼 있다.
시나리오로 볼 때, 이 무기들은 임진왜란에 일본과 주변 국가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유닛들이다. <문명 5>가 시대의 발전에 따라서 점차 강해지는 문명의 특성에 따라 한국은 중세시대 이후 육상과 해상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한국 문명에는 모든 도시가 점령당해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문명 5>의 패배조건 중 하나인 멸망이 한국 문명에는 없다. 때문에 의병의 개념으로 점령당한 도시마다 새로운 유닛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2K게임스는 한국 문명 시나리오 외에 새로운 불가사의한 건물과 월드 시나리오 DLC를 오는 11일 스팀에서 각각 4,99 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