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2>가 오는 9월부터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를 실시한다.
오는 11일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를 앞둔 FPS 게임 <스페셜포스 2>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퍼블리셔인 CJ E&M 넷마블은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페셜포스 2>의 e스포츠 리그 계획을 공개했다.
<스페셜포스 2> e스포츠리그는 일반인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상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페셜포스 2>의 e스포츠 리그 운영계획의 핵심은 프로 게이머들의 리그인 ‘슈퍼 프로리그’를 고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게이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슈퍼리그 예선/본선’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
슈퍼리그 예선과 본선은 상설 운영된다. 이는 <스페셜포스 2>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일반 게이머들의 등용문이 될 예정이다.
만약 일반 게이머가 슈퍼리그의 예선과 본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프로리그 각 구단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해당 유저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영입된 유저는 <스페셜포스 2>의 공인 프로게이머로서 자격을 획득하고, 방송리그를 포함한 각종 활동에 나서게 된다.
■ 9월 말 예선 시작, 방송 리그는 11월 초 개막
<스페셜포스 2>의 슈퍼리그 예선은 오는 9월 24일부터 시작한다. 클랜, 팀 단위로 온라인 참가신청을 받으며 온라인 예선을 통해 총 16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PC방 대회를 열어, 총 48개의 팀이 함께 본선에 진출해서 총 208개 팀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슈퍼리그 본선은 이렇게 통과한 팀 208개 팀이 오프라인에서 승부를 겨룬다. 그리고 상위 32개 팀은 ‘슈퍼 프로리그’ 드래프트 대상자가 돼 프로구단들의 지명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초 시작되는 ‘2011 스페셜포스 2 슈퍼 프로리그’는 e스포츠 협회 공인 방송리그로, 8개 게임단이 풀리그로 경기를 진행,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을 거쳐 최강팀을 결정한다. 온라인 방송도 주 2회 방영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개발총괄 사장은 “향후 드래곤플라이와 넷마블은 <스페셜포스>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이나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의 일종의 ‘교류전’을 개최. <스페셜포스 2>의 e스포츠를 국제적인 행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