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의 확장판 <글로벌 오펜시브>가 내년 초에 나온다.
밸브는 13일 새로운 게임 모드, 맵, 캐릭터, 무기와 기존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담긴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Global Offensive)를 발표했다. <글로벌 오펜시브>는 내년 초에 Xbox LIVE 아케이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 스팀(PC·Mac)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오펜시브>는 한마디로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전면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새로운 게임플레이 모드와 매치메이킹, 리더 보드(랭킹) 시스템 등이 추가되며, 더스트(de_dust) 맵 같은 클래식 콘텐츠의 업데이트 버전도 제공된다.
밸브의 더그 롬바디 마케팅 부사장은 “1999년 8월 베타1이 공개된 후 12년 동안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중 하나였다. 시리즈를 합해 2,500만 장 이상 팔렸고, 게임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해 왔다. <글로벌 오펜시브>는 PC 뿐만 아니라 콘솔과 Mac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게임 플레이를 한층 확장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밸브는 같은 시애틀에 있는 개발사 히든 패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오펜시브>를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오펜시브>는 오는 2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PAX 프라임 2011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체험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