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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페이스 판타지 와일드 스타, 스크린샷+정보

엔씨소프트 북미 카바인 스튜디오의 MMORPG

정우철(음마교주) 2011-08-17 16:15:00

<와일드 스타>는 엔씨소프트 북미 카바인 스튜디오가 만든 미래 판타지 MMORPG로 영상적인 비주얼 스타일과 MMO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와일드 스타>의 월드는 수많은 콘텐츠로 포장되어 게이머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총괄하는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는 “우리도 게이머다. 게이머로서 우리가 각각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한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자료제공: 엔씨소프트)



 

■ 게임의 배경은 스페이스 판타지

 

“문득 하염없이 펼쳐진 대초원에 서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염없다고 한 이유는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초원의 끝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풍경은 너무 갑작스럽고 흥미로웠기에 나는 추적의 목적을 잠시 잊고 있었다… – 윌리엄 클라크, 탐험가, 1804 7 19일.

 

<와일드 스타>의 배경은 과거 엘단이라는 종족의 고향이었던 넥서스(Nexus)라는 행성이다. 엘단 종족은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종족 중 하나였으며, 그들의 뛰어난 마법과 기술력으로 은하계를 호령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갑자기 사라졌다.

 

은하계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종족들이 행성의 비밀을 캐고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고자 과거 엘단의 고향이었던 넥서스로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다.

 

 

게이머들은 넥서스에 도착해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한다.

 

모험가(Explorer)는 높은 산을 타고 숨겨진 동굴들을 발견하며 보상을 받는다. 군인(Soldier)은 적군을 물리치며 계급이 상승하고 명예를 얻는다.

 

과학자(Scientist)는 행성의 어두운 비밀들을 밝혀내고 엘단 종족이 사라진 이유를 찾는다. 정착민(Settlers)는 미개척 행성인 넥서스에 새로운 형태의 삶을 구축해 나간다.

 

이렇듯 <와일드 스타>는 우주의 한 외딴 행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SF 게임이. 물론 SF의 의미는 공상과학(Science Fiction)이 아닌, MMORPG의 특성에 맞는 스페이스 판타지(Space Fantasy)라고 할 수 있다.

 

 

 

■ 액션과 모험, 방대한 스토리와 선택을 즐겨라

 

카바인 스튜디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폴아웃> 등 쟁쟁한 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자연스레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와일드 스타>는 자신들이 만들어 성공시켰던 게임들에서 부족했던 무엇인가를 채우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몰입도 높은 월드와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강렬한 비주얼과 상상력에 제한이 없는 미개척지를 배경으로 게이머들은 자신의 캐릭터와 넥서스라는 행성에서 그 캐릭터가 존재하는 이유를 선택해야 한다.

 

즉 개인적인 선택에 따라서 그 캐릭터의 동기(Motivation)가 변하고, 이에 따라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액션과 모험도 카바인 스튜디오가 <와일드 스타>에서 추구하는 또 하나의 특징이다. 혁신적이고 비주얼적으로 화려한 공격을 통해 위험한 원주민 생명체와 맞서기도 하고, 경쟁자들과 대치해야 하기도 한다.

 

전투를 진행하며 미지의 행성의 비밀들을 밝혀 내고, 모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수시로 등장하는 돌발 퀘스트들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방대한 스토리가 준비돼 있다. <와일드 스타>의 스토리는 레벨 제한과 상관없이 계속 이어지며, 최고의 RPG 요소들을 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고 레벨 도달은 더 이상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게이머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캐릭터들과 함께 인상적인 스토리를 풀어 나가게 된다.

 

 

 

■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3개 종족

 

그라녹은 전투에 익숙한 용병 종족이다. 살아 있는 바위로 구성돼 있고, 도미니온과의 2세기 간의 전쟁을 통해 전투에 다져진 그라녹은 엑사일(Exiles)과 동맹을 맺으며 넥서스 행성에 자신들만의 터전을 구축하고자 한다.

 

전설적인 전사 듀렉 스톤브레이커(Durek Stonebreaker)가 이끄는 그라녹 종족은 전장에서 항상 최전방에 위치한다.

 

이들 종족의 특징은 크고 강하며 회복력이 뛰어다나는 것이다. 또한 도미니온에 대한 복수심이 강렬하다. 무기로는 큰 총기와 날카로운 검을 사용하며, 영상에서 볼 수 있듯 고급 시가를 항상 입에 물고 다닌다.

 

 

인간은 내전에서 도미니온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 후 인간들은 고향 행성에서 쫓겨나 우주를 배회하게 된다. 수세기에 걸쳐 인간들은 완강하고 지략이 뛰어난 종족으로 거듭났으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 전사들이 되었다.

 

불굴의 용사 아론 브라이트랜드(Aron Brightland)가 이끄는 인간들은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넥서스 행성에 뿌리를 내리고자 시도한다. 이들은 똑똑하고, 적응력이 뛰어나고, 끈질기다. 또한 오랜 기간의 우주 여행을 통해 생존력이 뛰어나며, 직설적인 화법, 열심히 일하기, 패기 등을 주요 가치로 둔다. 

 

 

오린은 강경하고, 다혈질이고, 정열적이며 고양이의 외형을 가진 종족이다. 이들은 태생적인 재빠름, 민첩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법 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종족들을 제압하지만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오린족은 도미니온의 침략으로부터 행성을 보호하기 위해 엑사일(Exiles)에 합류했으며, 유혈 사태를 훌륭한 외교 형태로 평가하기도 한다. 

 

 


 FAQ로 알아보는 <와일드 스타>


 

기존 MMO들과의 차별점은?

 

먼저, 비주얼적인 측면과 느낌 자체(look & feel)가 기존 공상과학 혹은 판타지 게임들과 다르다. 아울러, <와일드 스타>에서는 게이머가 결정하는 선택에 따라 매우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배경 스토리가 궁금하다. 넥서스는 어떤 행성인가?

 

배경이 되는 넥서스는 오래 전에 멸종한, 매우 강력하고 은둔적인 엘단 종족의 고향이었다. 이들은 인간의 전설로 따지면 아틀란티스 문명과 유사한 운명을 겪었다. 1,000년 전, 엘단 족은 넥서스 행성을 지키기 위해 위성 시스템을 가동 시켰다. 이를 통해 그들의 고향을 그 어떤 종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이 행성은 약 80년 전에 발견됐다. 방어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는 상태였으며, 결국 넥서스는 범은하계적인 이주의 대상이 되어 다양한 종족들이 탐험가들과 정착민들을 보냈다. 현재는 다양한 종족들로 구성된 2 개의 강력한 진영이 존재한다.

 

 

개인적 선택이란(Player Path)?

 

개인적 선택은 각 캐릭터에게 배경과 넥서스에 오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곳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설정하게 되는 기반이 된다.

 

개인적 선택을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만의 모험을 자신만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스컴 2011에서 공개된 개인적 선택은 군인’과 탐험가’이며, 정착민과 과학자는 차기 버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와일드 스타>에는 어떤 진영들이 있나?

 

엑사일(Exiles)과 도미니온(Dominion) 2개의 진영이 있으며,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11에서는 한 개의 진영만 공개됐다. 다양한 종족이 느슨하게 엮여 있으면서 국가보다 개인의 권리와 책임을 중요하다고 여기며, 어떤 형태의 독재나 부당한 정부도 거부하는 엑사일(Exiles) 진영이다. 엑사일 진영은 긍지가 강하며, 자립적이고 모험적이다.

 

 

<와일드 스타>에는 어떤 종족들이 있는가?

 

이번 게임스컴 2011에서는 인간, 그라녹(Granok) 그리고 오린(Aurin) 3개의 종족만 공개됐다:

 

인간 종족: 수세기에 걸쳐 인간들은 완강하고 지략이 뛰어난 종족으로 거듭났으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 전사들이다.

 

그라녹 종족: 거대하며 활기가 넘치는 전투 종족으로 엑사일 진영의 용병단을 이끌어간다. 도미니온 진영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오린 종족: 강경하고,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오린족은 고양이과의 외형을 가진 종족이다. 이들은 태생적인 재빠름, 민첩성, 그리고 마법 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종족들을 제압한다.

 

 

 

<와일드 스타>에는 몇 개의 직업이 있는가?

 

<와일드 스타>에는 매우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며, 워리어 (Warrior), 스펠슬링어(Spellslinger), 에스퍼 (ESPer) 3개가 게임스컴 2011에서 공개됐다  

 

- 워리어는 무거운 방어구를 착용하고 엄청난 양의 마법적 물리적 대미지를 견딜 수 있다.

 

- 스펠슬링어는 마법과 기술 그리고 민첩성을 활용하여 적들을 압도한다.

 

- 에스퍼는 정신을 활용한 기술의 대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적들의 가장 큰 두려움을 현실화 시켜 공격한다.

 

 

베타테스트 시점과 론칭 시점은 언제인가?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