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게임스는 게임스컴 2011을 맞아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액션 게임 <배트맨: 아캄 시티>(이하 아캄 시티)에서 배트맨의 적으로 등장하는 미스터 프리즈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모든 것을 얼리는 고담 시티의 차가운 남자 미스터 프리즈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미스터 프리즈는 한 때 뛰어난 저온학자였다. 하지만 희귀 암에 걸린 아내 노라를 보존하기 위해 냉동실험을 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그는 영하 50도 이하에서만 살 수 있게 됐다. 이후 그는 아내를 구하려는 실험을 방해한 이들을 향한 증오와 실험을 계속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자가 됐다.
미스터 프리즈는 신체를 저온으로 유지해주고 외부의 공격을 막아주는 특수 갑옷과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냉동광선총(레이저 파워 콜드건)으로 무장하고 있다. 영상에서도 이를 활용해 접근하는 배트맨을 쓰러트리거나 맵을 얼려 배트맨의 행동을 제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캄 시티>는 전작 <아캄 어사일럼>으로부터 약 1년 후의 이야기다. 전적에서 아캄 수용소의 소장이었던 퀸시 샤프는 조커를 막아내며 명성을 얻으며 시장에 오른다.
하지만 범죄는 끊이지 않아 아캄 수용소도, 블랙게이트 감옥도 제소자들을 수용할 상황이 아니게 된다. 퀸시 샤프는 고담시티의 한 블록을 격리해 아캄 시티로 명명한 후 모든 범죄자를 이곳으로 옮긴다. 범죄자들은 이곳에서 탈출 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활동은 제약이 없다.
이때 캣우먼이 아캄 시티에 들어오자 악당 투페이스는 그녀를 잡아서 공개 처형하겠다고 나선다. 결국 배트맨은 아캄 시티로 들어가게 된다.
<아캄 시티>의 무대는 전작에 비해 5배나 넓어졌다. 높은 장벽으로 격리된 아캄 시티 안에는 미스터 프리즈, 투페이스, 리들러, 조커 등 고담시와 배트맨을 노리는 폭력배와 미치광이 범죄자들이 우글거린다.
<아캄 시티>는 오는 10월 18일 PC, Xbox360, PS3로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