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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신형 PSP 공개, PS3 가격 전 세계 인하

가격 낮춘 실속형 PSP, PS3는 발표 즉시 가격인하

안정빈(한낮) 2011-08-17 09:14:20

소니가 차세대기 도입을 앞두고 가격인하로 승부수를 던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SCEE, 이하 소니) 16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11 개막을 하루 앞두고 독일 쾰른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PS3 PSP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먼저 PS Vita 출시를 앞두고 올 가을 새로운 PSP 모델인 PSP E-1000을 출시한다. PSP E-1000은 기존의 PSP에서 Wi-Fi 기능이 삭제되고 스테레오 대신 모노 스피커를 도입했다. 디자인도 일부 변경됐다. 대신 가격을 99 유로로 낮췄다. Wi-Fi를 제외한 다른 기능은 기존과 같다.

 

PSP E-1000D은 우선 유럽 한정으로 발매된다. 이와 동시에 <리틀빅플래닛> <라챗앤클랭크> 등의 인기 타이틀을 에센셜 타이틀’이라고 해서 9.99 유로에 판매한다. 고사양의 PS Vita와 사양은 낮지만 저렴한 PSP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발상이다.

 

전 세계에 7,100만 대 이상 보급된 PSP. 이젠 더 싸고 실속 있게 만난다.

 

PS3의 전 세계 가격도 인하한다. PS3 160GB 모델을 기준으로 299 유로에서 249 유로로 가격을 낮췄다. 할인 가격은 발표와 동시에 적용되며 미국과 일본 역시 249 달러와 24,900 엔으로 각각 가격이 떨어졌다.

 

컨퍼런스에서 예상치 못했던 가격할인이 연이어 발표되자 행사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인기 타이틀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에센셜 게임 판매는 컨퍼런스에서 <언차티드 3> 개발자 시연 다음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프레스 컨퍼런스 종료 직전에 나온 PS3 전 세계 가격인하 소식.

 

소니는 다양한 제품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PSP 모델은 우선 유럽 한정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