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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4.3 패치, 공격대 찾기와 아이템 합성 추가

대격변 최종 보스 데스윙 등장, 시스템도 3종 추가

안정빈(한낮) 2011-08-18 12:38:5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대격변)의 최종 보스 데스윙이 4.3 패치와 함께 등장한다. 블리자드는 4.3 패치에 맞춰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1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1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대격변> 4.3 패치로 추가되는 콘텐츠와 새로운 시스템 세 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대격변>의 최종 보스인 데스윙 레이드가 공개된다. 데스윙 레이드는 지금까지 최강의 적을 상대하는 만큼 어마어마하고 웅장하게 꾸려진다. 하늘을 날고 등에 올라타는 등 다양한 전투상황이 이어질 것이 예고됐다.

 

데스윙과 함께 5인 파티를 위한 3개의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되며, 기존의 파티찾기 기능을 강화한 공격대 찾기(레이드 파인더) 기능도 선보인다. 공격대 찾기 시스템에서는 가고자 하는 던전은 물론 공격대에 필요한 탱커와 딜러, 힐러의 수를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공격대 찾기의 인터페이스 화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공격대가 구성되도록 돕는다.

 

아이템과 아이템을 조합하는 합성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장비에서는 성능을, 다른 하나의 장비에서는 외형(아이템 이미지)을 가져올 수 있다. 두 개의 아이템을 합성해 외형과 성능을 하나로 합치는 셈이다.

 

아이템 합성은 같은 위치의 같은 소재 아이템끼리만 가능하며 약간의 골드가 소모된다. 합성한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도 있다. 톰 칠튼 게임 디렉터는 유저들이 다른 캐릭터와 완전히 똑같아 보이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며 합성 시스템 도입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장비를 맡길 수 있는 공허의 보관소(보이드 스토리지)가 추가된다. <대격변>에서 유저들이 오래된 장비보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이다. 공허의 보관소에 저장된 아이템은 다른 캐릭터도 찾을 수도 있다.

 

블리자드는 앞으로 테스트 서버를 거쳐 4.3 패치와가지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아이템 합성의 결과물들. 외형을 유지한 채 성능만 높일 수 있다.

 

공허의 보관소 화면. 오래된 장비를 맡길 수 있는 2차 은행 같은 개념이다.

 

블리자드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게임스컴이 진행 중인 쾰론 메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