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1에 <길드워 2>가 엔씨소프트 메인 타이틀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 웨스트 랜들 프라이스 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11 <길드워 2> 인터뷰 자리를 통해 “올해 지스타에서 <길드워 2>를 한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스타 참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레나넷 에릭 플래넘 리드 게임 디자이너는 “엔씨소프트와 아레나넷이 동서양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김택진 대표가 <길드워 2>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한국에 가져갔을 때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보여주려는 우리의 열의는 상당하다”며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게임스컴 2011에서는 <길드워 2>의 모든 종족과 직업이 공개됐다. 저레벨은 물론 고레벨 콘텐츠도 선보였고, PvP 시스템도 공개했다. 올해 말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게임쇼가 지스타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한편, 아레나넷은 비공개로 진행된 한국(엔씨소프트 본사 개발자 대상) 테스트를 통해 <길드워 2>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외형 등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도의 콘텐츠 추가 여부도 고려 대상이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