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최대 52명의 게이머들이 전쟁을 벌일 수 있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엔드 오브 네이션즈>의 최신 트레일러가 게임스컴 2011에서 공개됐다.
<엔드 오브 네이션즈>는 <커맨드 & 컨커> 시리즈를 만든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의 개발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개발사 ‘페트로글리프게임즈’가 선보이는 PC용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커맨드 & 컨커>나 <스타크래프트>와 유사한 게임 진행 규칙과 유닛 조작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생산 개념이 없으며, 유저에게 오직 소규모 유닛의 조작권을 부여하는 등 RTS 특유의 마니악함을 많이 희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엔드 오브 네이션즈>는 최대 52명의 유저들이 26:26으로 한 전장에서 싸울 수 있는 거대한 전장을 제공한다.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세계정복 모드’에서 유저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거대한 ‘땅 따먹기’를 하게 된다.
세계정복 모드에서 전쟁은 항상 실시간으로 벌어지며, 유저들은 현재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전장이라고 해도 자유롭게 난입해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전 세계를 무대로한 ‘끊이지 않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유저들 사이의 대결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상대로 하는 싱글플레이 캠페인. 그리고 공동의 적을 상대로 다수의 유저들이 힘을 합쳐 싸우는 협력 플레이(Co-op) 모드도 제공한다. 이번 트레일러에도 다양한 모드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엔드 오브 네이션즈>는 올해 하반기 북미와 유럽에서 부분유료(Free2Play)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에서의 서비스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