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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AX 프라임 2011, 관전 포인트는?

② PAX 프라임 2011의 주요 이슈 정리

현남일(깨쓰통) 2011-08-26 10:14:04

 

 

올해 PAX 프라임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1(GC 2011)이 폐막한 지 불과 1주일만에 열리기 때문에, 주요 참가작들이 대부분 GC와 많이 겹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볼 것이 없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특히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많은 기대작들의 체험버전과 새로운 정보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PAX 프라임 2011에서는 과연 어떤 게임, 어떤 이슈가 관심을 모을까? 디스이즈게임은 EA <배틀필드 3>나 액티비전의 <모던워페어 3> 같이 이미 GC에서 나올 만큼 나온 정보 외에 PAX 프라임 2011에서 주목 받는 부스와 정보들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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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5 - <파이어폴> 오픈월드 첫 공개

 

지난 2010 PAX 프라임에서 <파이어폴>의 플레이 버전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 유달리 PAX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던 레드5는 올해 PAX 프라임에서도 게임의 주요 콘텐츠들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파이어폴>오픈월드가 최초로 공개된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팀플레이 기반의 슈팅 게임이지만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흡사 MMORPG처럼 유저들이 자유롭게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거대한 필드를 제공한다. 이 필드 위에서 유저들은 흡사 MMORPG와도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월드 이벤트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레드5는 이와 같은 오픈월드를 이번 PAX 프라임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또한 4번째 배틀 프레임인 엔지니어의 실제 플레이 버전을 선보이는 등. 지난 한국 시연회나 GC 2011 체험버전과는 다른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을 대거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 <헤일로 4> 정보공개?

 

PAX 프라임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1회 행사부터 PAX에 참여하면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특히 <헤일로>(HALO) 관련 콘텐츠들을 대거 공개해왔다. PAX 자체에 헤일로 페스티벌(HALO Fest)라는 별도의 행사가 매년 개최될 정도로, 관람객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그리고 올해 PAX 프라임에서는 <헤일로>의 최신작인 <헤일로 4>의 정보가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얼마나 공개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행사장 메인 무대(메인 시어터)에서 <헤일로 4>의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이미 공언한 상태. 과연 어떤 정보가 공개될지 많은 기대되고 있다.

 

PAX에서 <헤일로>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아주아주 뜨겁다.

 

밸브 - <카운터스트라이크 GO> 체험버전 첫 공개

 

FPS 게임의 전설이자 살아있는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이 게임의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Global Offensive)가 이번 PAX 프라임 2011에서 처음으로 체험버전을 선보인다.

 

내년 초 Xbox Live 아케이드, PSN, 스팀 등으로 출시될 예정인 <글로벌 오펜시브>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전면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새로운 콘솔용으로 출시되면서 동시에 새로운 게임플레이 모드와 매치메이킹, 리더 보드(랭킹) .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된다. 더스트(de_dust) 맵 같은 클래식 콘텐츠의 업데이트 버전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이후 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게임은 시애틀에 있는 개발사 히든패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으며, 밸브는 이번 PAX 프라임에서 게임의 체험버전과 함께 현장에서 멀티 플레이 대회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웨어 - <스타워즈 구공화국> 새로운 정보 공개?

 

스타워즈의 성지인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PAX 프라임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 중에 하나가 바로 바이오웨어에서 개발하고 있는 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이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은 원작 영화로부터 수 천년 전, 은하계를 놓고 시스 제국과 구공화국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다룬 MMORPG. 유저들은 구공화국과 시스 제국 중 한 쪽을 선택해 은하계를 건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게임은 지난 E3 게임쇼와 게임스컴에서 모두 체험버전을 공개. 항상 행사장 내 3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았다. 이번 PAX 프라임에서도 마찬가지의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또한 EA PAX 프라임 개막에 맞춰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과연 어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레즈 스튜디오 - <트라이브스: 어센드> 플레이 버전 공개

 

멀티 플레이 전용 FPS 게임 중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는 <트라이브스 2>가 언리얼 엔진 3로 부활. <트라이브스: 어센드>(Tribes: Ascend) 라는 이름으로 이번 PAX 프라임 2011에서 처음으로 체험버전을 공개한다.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하이-레즈(Hi-Rez)스튜디오는 지난 봄에 개최된 PAX 이스트에서 게임의 티저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번 PAX 프라임에서 체험버전을 공개해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선 다음 연말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

 

게임은 원작 <트라이브스 2>에서 호평 받은 멀티 플레이 요소를 이어받을 예정으로, 다양한 탈탈 것 공중전, 지형지물을 이용한 팀 단위의 멀티 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트팩, 스키 같은 원작의 개성 넘치는 탈것들도 그대로 등장할 예정. 게임은 올해 말 PC Xbox360용 디지털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 - <시티 오브 히어로: 프리덤> 정보 공개?

 

PAX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엔씨소프트 역시 올해 PAX 프라임에서 대규모 부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간판 타이틀인 <길드워 2>당연하게 체험버전을 선보이며, 얼마 전 GC 2011에서 처음 공개된 <와일드 스타> 역시 체험버전을 통해 미국 게이머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얼핏 보면 GC 2011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와 별도로 엔씨소프트는 <시티 오브 히어로: 프리덤>의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덤>은 그 동안 정액제로 제공되던 <시티 오브 히어로>를 사실상의 부분 유료화로 전환시키는 확장팩이다. 유저들은 이제 별도의 정액 요금을 내지 않더라도 게임이 지난 7년간 쌓은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을 예정. 물론 <프리덤>은 단순하게 요금제만 바꾸는 것이 아닌,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 리뉴얼과 새로운 신규 콘텐츠의 추가도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PAX 프라임에서 자사의 프레젠테이션 코너를 통해 <프리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고, 연말에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타 PAX 2011에서 주목해 볼만한 정보들

 

그래픽과 게임성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세계 게이머들의 머리속에 제대로 각인시킨 <마인 크래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버전인 Ver 1.8을 선보인다.

 

인디 스튜디오인 애드히시브게임즈의  메카닉 슈팅 게임 <HAWKEN>이 이번 PAX 프라임에서 신규 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HQ <다크사이더즈 2>가 새로운 영상 및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베데스다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신규 영상과 함께 게임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대 공개 여부는 미정이다.

 

2K게임즈의 <보더랜드 2>의 상세 정보와 체험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이오웨어 미씩, 그리고 스퀘어에닉스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작의 정보를 밝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드 오브 레전드>는 새로운 게임모드인 도미니언의 체험대를 PAX 프라임에 설치한다. 게임은 행사가 끝나면 얼마지나지 않아 이 모드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PAX 프라임 2011의 기조강연(키노트)<갓 오브 워>의 개발자로 유명한 데이빗 재프(David Jaffe)가 맞는다. 그는 여기서 새로운 신작 <트위스티드 메탈>(Twisted Metal)의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