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의 최고수와 <철권>의 최고수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액션대전게임의 드림매치가 성사됐다. 먼저 이 두 명의 대결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26일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에서 개최된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리트파이터 4> 유저인 풍림꼬마와 <철권> 유저인 NIN의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이 두명의 고수가 맞뭍은 것은 <스트리트파이터 4>의 캐릭터와 <철권 6>의 캐릭터가 서로 대결을 벌이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콘셉트와 맞물러 화제를 모았다. 대결에서 서로 선택한 캐릭터도 풍림꼬마는 류와 켄을, NIN은 스티브와 밥을 선택했다.
3판 2선승제 방식의 이번 대결은 서로 1대1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며, 마지막 3라운드에서 시간초과로 풍림꼬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풍림꼬마는 <스트리트파이터 4>에서 국내 1인자로 손꼽히는 유저다. 최근 세계대회인 EVO 2011에서는 일본 최고수이자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게이머로 등재된 우메하라 다이고를 물리치며 세계 3위에 입상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NIN은 <철권 6>에서 전세계 1인자로 불린다. 지난해 세계대회인 EVO 2010에서 <철권 6>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MBC게임에서 방송되는 대회인 ‘철권 크래시’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