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미국시간), 라이엇게임즈는 미국 시애틀 워싱턴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AX 프라임 2011 자사의 부스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LOL>의 열혈 마니아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각종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고 자신들의 개성을 뽐냈는데요.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더 이상 말이 필요하지 않겠죠? 과연 어떤 캐릭터들이 나왔을까요? 직접 확인해보시죠. /시애틀(=미국)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그라가스입니다. 수염부터 뱃살, 오크통까지 모두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그라가스 오타쿠인 디스이즈게임의 안 모 기자는 "오크통이 작아!"라며 불평을 했지만 이 정도도 대단하죠.
Uncle Tom 스킨의 '라이즈'입니다. 스킨 일러스트의 자세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럭스입니다. 'Spellthief Lux' 스킨이 잘 어울리네요.
르블랑입니다. 컬러링을 보아하니 'Prestigious LeBlanc' 스킨이군요.
뭔가 암내가 그윽한 느낌이 나는 맹인 수도사 리신입니다. 안대를 잘 보면 시야를 완벽하게 가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소품재현까지 완벽한 마스터 이(Yi)네요.
참고로 저 광선검은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들어옵니다. 아마 <스타워즈>의 라이트 세이버랑 호환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
유독 많은 코스어들이 도전한 '말자하르'.
참고로 맨 마지막 분은 무려 여성입니다.
챔피언이 아닌, 미니언을 코스프레하셨군요.
마법봉을 든게 마법사형 미니언인듯합니다.(...)
미스포춘 클래식 스킨.
베인입니다. 아우 내가 미드에서 베인 보기만 하면 성질이 나서 정말..
샤코입니다. 맛이 간 표정과 포즈가 최고입니다.(...)
쉔입니다. 사실 저 안경은 다른 부스에서 나눠주는 이벤트 상품인데, 무언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착용한 듯하네요.
쉔의 'Medic Shen' 스킨. 두 분 다 취하는 포즈까지 똑같네요.
록타...가 아니라, 포효하는 신짜오입니다.
방패와 등에 짊어진 대형 통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싱드입니다. 각자 다른 스킨입니다.
3명의 아카리입니다. 맨 위가 클래식 스킨이고 밑의 2명은 Nurse Akali 스킨이네요.
키가 큰(...) 애니입니다.
애쉬 클래식 스킨입니다.
냉정하게 봤을 때 퀄리티 차이는 분명하지만(...) 어찌되었든 두 분 다 'Brolaf' 스킨의 올라프입니다.
PAX 프라임에 가장 잘 어울리는 'PAX Jax' 스킨의 작스입니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카타리나.
같은 캐릭터,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2명의 케이틀린.
트위스티드 페이트. 분위기와 소품, 포즈가 완벽하군요.
캡틴 티모. 이 분은 복장과 소품의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다른 의미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바로 티모의 상징인 '버섯'을 이끌고 다녔다는 점입니다. 사진 속 버섯모양 우산 안에는 모두 사람이 있습니다.
자,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했지만, 별 중에 별은 언제나 하나인 법!
과연 이번 코스튬플레이 이벤트에서 우승은 누가했을까요? 대망의 1위를 공개합니다.
네. 사실 웬 아저씨가 어린아이을 안고 올라올 때만 해도, 부스 안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저게 어떤 의미인지 몰라 다들 어리둥절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의미를 알게되고, 부스 안은 이내 환호하는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완벽하게 리얼사이즈로 재현된 애니와 그 애완동물(?)인 티버입니다.
아아, 더 이상의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ㅠㅠ
1위로 호명되자 기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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