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디펜스&액션! 오크 머스트 다이 플레이

디스이즈게임은 로봇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멀티 플랫폼 액션 게임 <오크 머스트 다이>(Orcs Must Die)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28일(미국 시간) 폐막한 PAX 프라임 2011, 로봇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 현장 촬영환경의 문제로 인해 사운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오크 머스트 다이>는 쉽게 모바일 게임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타워 디펜스’ 형 게임을 액션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오크를 포함한 ‘호드’(Horde) 무리에 맞서는 기사가 돼 그들의 침공을 막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혈혈단신. 혼자서 수많은 오크 무리를 물리치는 것은 어려우므로 그들의 이동경로에 다양한 함정을 설치해서 맞서야 한다. 밟으면 가시가 솟아오르는 함정부터, 밟으면 지정된 지점으로 날려버리는 함정 등 다양한 함정들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호드 무리는 오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특성의 몬스터들도 많으므로 유저들은 함정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가령 거대한 몸무게를 가진 ‘오우거’는 밟으면 날려버리는 함정을 무시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임프’는 화살을 쏘는 함정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식이다.

물론 함정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함정을 돌파한 적들은 플레이어가 직접 다양한 무기를 들고 처치해야 한다. 따라서 <오크 머스트 다이>는 타워 디펜스와 액션의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한편 이 게임을 만든 로봇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폐쇄된 앙상블스튜디오의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독립 개발사다. 로봇엔터테인먼트는 첫 작품인 <오크 머스트 다이>를 올해 가을 PC용으로 발매하며, 그 직후 Xbox 360과 PS3용으로도 다운로드 판매할 계획이다.

/시애틀(=미국)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