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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임요환-홍진호 코드A 진출 실패, 프로토스 선전!

프로토스 3명, 저그 2명, 테란 1명 각각 본선 진출

카스토르 2011-09-03 21:02:28

 

e스포츠 팬들의 희망 황제 임요환(슬레이어스)과 폭풍 홍진호가 코드A 동반 진출에 실패했다. 프로토스는 저그와 테란을 제치고 가장 많은 선수들을 본선에 진출시키며 선전했다.

 

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스타디움에서는 2011 GSL 시즌6 코드A 예선전 첫 날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예선전은 지난 펩시 GSL 시즌5 코드A 16강 탈락자 7(박수호 MLG 입상으로 코드S 승격), 승격강등전 잔류자 9명과 외국인 시드 4명 등 20명을 제외한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게 되며, 첫 날에는 6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가장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한 송현덕(팀리퀴드)을 필두로 2011 GSTL 시즌1에서 올킬을 기록한 우경철(NS호서)김학수(FXO)까지 본선에 진출하면서 진출자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을 배출했다.

 

반면, 저그는 김동현(TSL)과 조만혁(oGs) 2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체면 치레에 성공했지만, 테란은 조중혁(MVP) 한 명에 머물고 말았다.

 

팀별로는 예선전에서 2명 이상 진출자를 배출한 팀이 없는 가운데 FXO가 시드 포함 3명으로 앞서 나갔고, 해외 팀 Dignitas도 외국인 시드 3명으로 동률을 이뤘다.

 

‘프로젝트A’를 통해 코드A 본선에 진출했던 홍진호는 32강 부전승, 16강 승리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8강에서 프로토스에게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고, 임요환 역시 생애 첫 코드A 본선에 진출한 김학수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홍진호와 임요환은 코드A 본선 동반 진출에 실패,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밖에 주요 선수 가운데 김성제, 정우서(이상 스타테일), 김현태(MVP), 이정환(프라임), 강초원(NS호서) 등도 험난한 예선을 뚫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2011 GSL 시즌6 코드A 예선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나머지 본선 진출자 6명을 선발하기 위한 일전에 돌입하게 된다.

 

◈ 2011 GSL 시즌6 코드A 본선 진출자 중간 현황

종족별 분포(굵은 글씨는 시드 및 잔류)

테란(5) - 김승철, 곽한얼, 류경현, Jeffrey Brusi, 조중혁

저그(6) - 정승일, 김원기, 이인수, 권태훈, 김동현, 조만혁

프로토스(6) - 정훈, 요한 루세시, 킴 하마르, 송현덕, 우경철, 김학수

 

팀별 분포(굵은 글씨는 시드 및 잔류)

FXO(3) - 김승철, 이인수, 김학수

Dignitas(3) - 요한 루세시, 류경현, Jeffrey Brusi

MVP(2) - 권태훈, 조중혁

NS호서(2) - 김정훈, 우경철

TSL(1) - 김동현

oGs(1) - 조만혁

슬레이어스(1) - 정승일

프라임(1) - 곽한얼

스타테일(1) - 김원기

팀리퀴드(1) - 송현덕

무소속(1) - 킴 하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