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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승강전]강심장 이동녕, 드디어 코드S 승격 성공!

김영진 코드S 잔로, 4시즌 연속 코드S 진출!

카스토르 2011-09-06 18:29:58

 

강심장 이동녕(FXO)이 드디어 코드S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진(oGs)은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시즌5 승격강등전 A조 경기에서 이동녕과 김영진이 사이 좋게 코드S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동녕은 3 4기에 성공하며 8개월 만에 코드S에 복귀했다. 불운의 아이콘이었던 이동녕은 애견테란 변현우(제넥스)를 시작으로 최병현(IM)양준식(슬레이어스)을 연파하고 3연승에 성공, 코드A 출전 4, 승격강등전 출전 3번 만에 코드S로 돌아왔다.

 

두 번째 코드S 티켓은 김영진. 이번 시즌 코드S 32강에서 탈락한 김영진 역시 같은 조의 양준식, 최병현, 변현우를 차례로 꺾고 3연승,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동녕은 소니에릭슨 GSL 시즌1 이후 무려 5시즌 만에 코드S에 복귀했고, 김영진 4시즌 연속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4시즌 연속 코드S에 살아남았던 변현우 3시즌 연속 코드S에 진출했던 양준식은 코드A로 강등됐고, 최병현도 코드A에 잔류하며 다음 시즌 다시 코드S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경기 - 김영진, 테란의 힘 과시하며 1!

 

김영진이 테란의 강력한 힘을 앞세워 양준식을 꺾고 1승을 기록했다. 김영진 2병영을 건설하며 해병과 공성전차를 준비했고, 양준식은 멀티 없이 불멸자를 조합하면서 테란의 공격에 대비하는 모습.

 

다수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갖춘 김영진은 본격적인 공격을 감행했고, 양준식은 본진에서 필사적으로 방어를 위해 노력했지만 테란의 병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2경기 - 이동녕, 저그다운 플레이 선보이며 1!

 

이동녕이 저그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변현우를 제압하고 1승을 따냈다. 이동녕은 다수의 멀티를 확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테란을 압박하며 소모전을 펼쳤다. 변현우는 의료선을 동반한 해병과 공성전차를 앞세워 양질의 병력으로 대응했지만 역부족.

 

풍부한 자원을 확보한 이동녕은 저글링,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뿜어내며 소모전을 통해 격차를 벌렸고, 이후에는 감염충과 무리군주까지 앞세워 테란 병력을 압도하면서 GG를 받아냈다.

 

3경기 - 김영진, 화염차 견제로 순식간에 승리

 

김영진이 화염차 견제를 앞세워 단숨에 최병현을 물리쳤다. 김영진3 지역에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모두 전진해서 건설했다. 이후 김영진은 화염차를 다수 생산해 상대 본진에 공격을 감행했고, 경기는 이것으로 끝났다.

 

화염차 다수를 상대 본진에 난입시킨 김영진은 건설로봇과 병력을 계속해서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최병현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김영진 2연승에 성공하면서 코드S 잔류에 한발 더 다가갔다.

 

 

4경기 - 양준식, 강력한 한방 병력의 힘으로 승리

 

양준식이 강력한 한방 병력의 힘을 앞세워 변현우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앞마당 멀티에 이어 추가 멀티까지 확보하면서 대규모 병력을 생산해 본격적인 전투에 대비했다.

 

경기를 가른 것은 한방 병력의 힘이었다. 양준식은 테란을 압박하면서 침착하게 병력을 모았고,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집정관, 거신까지 조합한 힘으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를 따냈다.

 

양준식 1패 뒤 첫 승을 기록하며 1 1패가 됐고, 변현우 2패를 기록하며 코드S 잔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5경기 - 이동녕,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연승

 

이동녕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최병현을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동녕은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고 다수의 멀티를 확보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최병현은 현란한 의료선 드랍 플레이로 상대의 멀티를 차례로 줄여주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자원 수급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최병현은 멀티 견제 플레이로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듯 했지만, 이동녕은 축적된 자원으로 울트라리스크, 타락귀, 무리군주를 추가하면서 서서히 테란 병력을 제압했다. 결국 이동녕은 멀티를 확보하면서 계속해서 공격 유닛을 생산했고, 자원이 모두 떨어진 최병현은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동녕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코드S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최병현 2연패를 당하면서 코드S 자력 승격이 좌절됐다.

 

 

 

6경기 - 김영진, 3연승 기록하며 코드S 진출 눈앞에...

 

김영진이 장기전 끝에 힘겹게 변현우를 꺾고 코드A 강등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두 선수는 맵을 좌우로 나누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변현우는 전투순양함을 조합하고 유령으로 전술 핵까지 사용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김영진은 다수 바이킹과 토르를 앞세워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밤까마귀를 동반한 가운데 대규모 공중전으로 40분이 넘는 장기전을 펼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김영진은 다수의 바이킹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서서히 승기를 잡았고, 변현우의 후반 추격을 뿌리치며 장기전의 승자가 됐다.

 

김영진 3연승으로 최소 3자 동률 재경기를 확보하면서 코드S 잔류가 유력해졌다. 반면 변현우 3연패에 머물며 코드A 강등이 확정됐다.

 

 

7경기 - 이동녕, 탄탄한 수비 후 역공으로 드디어 코드S 입성!

 

이동녕이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공을 앞세워 양준식을 꺾고 드디어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양준식은 앞마당 멀티 이후 추적자 위주의 병력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지만, 이동녕은 깔끔하게 방어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동녕은 모아둔 병력을 앞세워 프로토스 앞마당에 공격을 퍼부었고, 양준식은 저그의 매서운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이로써 이동녕은 깔끔하게 3연승을 거두며 4시즌 만에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또한, 앞선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둔 김영진도 이동녕의 승리에 힘입어 코드S에 잔류했다.

 

◈ 펩시 GSL 시즌5

▶ 승격강등전 A

1경기 듀얼사이트 김영진(, 2) vs 양준식(, 8)

2경기 여명 이동녕(, 7) vs 변현우(, 1)

3경기 십자포화SE 최병현(, 1) vs 김영진(, 7)

4경기 종착역 양준식(, 12) vs 변현우(, 9)

5경기 안티가조선소 최병현(, 5) vs 승 이동녕(, 2)

6경기 여명 변현우(, 1) vs 김영진(, 7)

7경기 금속도시 이동녕(, 12) vs 양준식(, 6)

 

◈ 펩시 GSL 시즌5 승격강등전 A조 순위

1김영진 3승→코드S 잔류

2위 이동녕 3승→코드S 승격

3양준식 1 2패→코드A 강등

4최병현 2패→코드A 잔류

5변현우 3패→코드A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