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충실한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을 공략하게 됐습니다.”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닌텐도 3DS 컨퍼런스 2011’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휴대용 게임기 3DS의 신작 라인업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닌텐도는 컨퍼런스에서 올 겨울 시즌을 공략할 3DS용 신작 30여 종의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몬스터 헌터 4> 등 미공개 신작의 깜짝 발표도 있었고,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등 올 겨울 발매될 Wii용 신작의 정보도 공개됐다.
■ 3DS용 신작 라인업 30개 이상 발표
오늘 닌텐도가 공개한 3DS용 타이틀은 모두 30여 종이 넘는다. 닌텐도 자체 개발작부터 <진·삼국무쌍 VS>(코에이테크모), <에이스컴뱃 3D 크로스 럼블 >(반다이남코), <몬스터 헌터 3G>(캡콤)까지 다양한 서드파티가 참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파이어 엠블럼 3DS> <컬드 셉트> <몬스터 헌터 4> 등 지금까지 개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던 미공개 신작들도 다수 공개됐다. 특히 <몬스터 헌터 4>는 컨퍼런스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순서에 영상으로 깜짝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정보가 공개된 3DS용 타이틀을 모아 보면 다음과 같다.
<몬스터 헌터 3(트라이)G> 캡콤 / 12월 10일 발매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 캡콤 / 2012년 상반기 발매 예정
<진삼국무쌍 VS> 코에이테크모 / 2012년 발매 예정 <뉴 러브플러스> 코나미 / 12월 8일 발매 <메탈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3D> 코나미 / 겨울 발매 <미로(래버린스)의 저편> 코나미 / 발매일 미정 <월드사커 위닝 일레븐 12> 코나미 / 발매일 미정 <슬라임 모리모리 드래곤퀘스트 3> 스퀘어에닉스 / 11월 2일 발매 <시어터리듬 파이널 판타지> 스퀘어에닉스 / 겨울 발매 예정 <브레이블리 디폴트> 스퀘어에닉스 / 2012년 발매 <소닉 제너레이션> 세가 / 12월 8일 발매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 세가 / 2012년 1분기 발매 <리듬괴도 R> 세가 / 겨울 발매 <SD건담 G제너레이션 3D> 반다이 남코 / 12월 22일 발매 <에이스컴뱃 3D 크로스 럼블> 반다이 남코 / 겨울 발매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반다이 남코 / 겨울 발매 <걸즈 RPG 신데렐라 라이프> 레벨5 / 연내 발매 <꽃과 생물 입체도감> 닌텐도 / 9월 29일 발매 <슈퍼마리오 3D 랜드> 닌텐도 / 11월 3일 발매 <마리오카트 7> 닌텐도 / 12월 1일 발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닌텐도 / 20012년 1분기 발매 예정 <파이어 엠블럼> 닌탠도 / 2012년 1분기 발매예정
<마리오&소닉 런던 올림픽> 닌텐도 /2012년 1분기 발매 예정 <가이쵸비트>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컬드셉트>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걸즈모드>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동물의 숲>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페이퍼 마리오>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마리오 테니스>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루이지 맨션 2> 닌텐도 / 2012년 발매 예정 <심령 카메라> 닌텐도 / 발매일 미정 <토모다치 컬랙션> 닌텐도 / 발매일 미정 <몬스터 헌터 4> 캡콤 / 발매일 미정 |
■ Wii용 <젤다의 전설> 신작 11월 23일 발매, 핑크 3DS 발표
이번 행사에서는 <젤다의 전설> 25주년 기념작이자 올 겨울 Wii용 타이틀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개발본부장이 직접 나와서 게임의 주요 특징을 설명했으며 오는 11월 23일 발매한다고 출시일을 밝혔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의 발매에 맞춰 게임의 특별 한정판 패키지도 발매된다. 한정판에는 <젤다의 전설> 25주년 기념 OST와 황금색 Wii 리모컨플러스가 동봉된다.
한편 닌텐도는 새로운 색상의 3DS인 ‘미스틱 핑크’를 오는 10월 20일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미스틱 핑크는 이름 그대로 겉포면과 내부가 분홍색으로 꾸며진 3DS 본체로, 여성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Wii나 닌텐도 DS는 그동안 사용자들의 성비를 조사해 보면 사실상 1:1이라고 할 정도로 남녀 성비가 비슷했다. 하지만 3DS는 지금까지의 제품과 다르게 남성 이용자가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여성층 공략을 위해 새로운 색상의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