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PS Vita의 시연영상을 공개한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터치 스크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조작이 돋보인다. 먼저 영상부터 보자.
구동과 기본 인터페이스 설정
튜토리얼 <웰컴파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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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이하 소니)는 14일 일본 롯폰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PS Vita를 직접 시연했다. 게임을 제외한 PS Vita의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 Vita의 전원을 켜면 화면 구석에 작은 접힘 표시가 나타난다. 접힌 부분을 터치해 화면 아래로 끌어당기면 마치 포장지처럼 화면이 벗겨지며 PS Vita가 시작된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잔재미다.
PS Vita는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택했다. 게임을 비롯한 각 프로그램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화면에 유저가 원하는대로 아이콘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원하는 아이콘을 터치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고, 사진과 음악 등 몇몇 프로그램에 한해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화면을 슬라이드처럼 넘기며 사용 중인 프로그램을 오가거나 PS Vita의 전원을 켠 것과 같은 방식으로 화면을 떼어내 프로그램을 닫는 등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조작도 눈에 띈다.
PS Vita에는 유저가 인터페이스를 쉽게 익히기 위한 튜토리얼 프로그램인 <웰컴파크>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음성채팅, 스케쥴 관리프로그램인 용자의 기록. 웹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니코니코동영상, 콘텐츠 관리 등 15개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특히 <웰컴파크>는 PS Vita의 각 기능을 게임 방식으로 배우고 점검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니는 15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11에서 80여 대의 PS Vita를 체험대에 배치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