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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규모는 여전하다! 도쿄게임쇼 2011 개막

193개 게임 관련 업체와 715개 게임 출전

현남일(깨쓰통) 2011-09-15 10:24:04

일본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 도쿄게임쇼(이하 TGS)가 시작됐다.

 

15 일본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한 TGS 2011은 동북부 대지진의 여파로 개막 직전까지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과적으로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규모의 게임사와 게임 타이틀이 참가, 외형적으로는 건재함을 과시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TGS는 일본과 해외에서 193개의 게임사가 참여하며, 715개의 게임이 전시된다. 이는 지난해 194개 게임사와 712개의 게임과 비교하면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또, 한국, 대만,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16개 국가의 미디어가 참여를 신청함으로써(지난해 15개 국가) 취재 열기 또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TGS에서는 스마트폰 게임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OS용 게임 98개가 전시, 지난해 50개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여기에 올해 초 발매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용 게임이 65개 전시되며, 아직 발매되지 않은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 Vita용 게임도 11개가 전시된다. 전반적으로 휴대용 게임의 강세가 눈에 띈다.

 

올해 TGS는 게임 전시 외에도 격투게임 대회 투극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리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PS Vita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갖는다.

 

TGS 2011은 총 4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15일과 16일은 미디어와 비즈니스 관계자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17일과 18일은 일반인의 입장이 허용된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마쿠하리 메세 근처에는 각종 게임 광고판이 걸려 있어 TGS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TGS가 열리는 마쿠하리 메세 정문 쪽 모습.

 

주최측인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가 개막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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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 세계 16개국 미디어 관계자들이 왔다. 입장을 기다리는 기자들.

 

개막 직후의 행사장 전경.

 

지진의 여파로 인해 하행 에스컬레이터 운행 중단 등 절전대책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