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도쿄게임쇼 2011에서 발표된 팔콤의 PS Vita 전용 신작 <이스: 셀세타의 수해>(セルセタの樹海) 영상을 공개한다.
<이스: 셀세타의 수해>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이스 4>의 리메이크 타이틀은 아니다. 배경과 시나리오는 동일하지만 게임의 시스템은 완전한 신작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기존 <이스> 시리즈와 다른 플레이 방식이다.
몸통 박치기로 잘 알려진 과거 <이스> 시리즈와 달리 이번 신작은 직접 칼을 휘두르며 다양한 액션을 직접 조작해야 한다. 적의 공격을 간파하고 강력한 반격을 가하는 플래시 가드와 완전히 회피하는 플래시 무브 등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격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터치 조작이 가능한 PS Vita의 특징을 이용해 퍼즐을 직접 손으로 움직여 풀어나가는 등 신형 하드웨어의 인터페이스도 적극 활용한다.
이번에 달린 부제는 <셀세타의 수해(나무의 바다)>로 주인공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기 중 <고대의 왕국>과 <알타고의 5대 용>과 함께 3대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셀세타의 수해>는 과거 <이스 4>의 시나리오로 등장해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내용이다. 과거 <이스 4>는 슈퍼패미콤으로 <태양의 가면>과 <이스의 여명>이라는 부제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그러나 그 2개의 타이틀은 팔콤이 아닌 외주(외부에서) 제작됐던 것이다. PS Vita 전용 <셀세타의 수해>는 팔콤이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아돌이 기억상실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