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3 퍼블리셔가 PS Vita용 <드림클럽 제로 포터블>을 발표했다. 도쿄게임쇼 2011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자.
<드림클럽 제로 포터블>는 지난해 Xbox360으로 출시된 <드림클럽 제로>의 PS Vita 버전이다. 게임의 콘셉트는 더욱 강화되어 보다 리얼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드림클럽> 시리즈는 ‘순수’(Pure)한 사람만이 초대받을 수 있다는 주점 ‘드림클럽’을 배경으로, 우연히 회원으로 초대받은 주인공이 가게의 호스트걸들과 이야기를 쌓아 가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점과 음주 등을 주요 소재로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PS Vita 버전은 실제 제품명이 공개되기 전 코드명인 NGP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드림클럽>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노부유키 오카지마는 “Next Generation Potable이 아닌 Next Generation Pure를 떠올리며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노부유키 PD는 PS Vita 버전만을 위해 퓨어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시스템은 PS Vita의 전후면 터치를 이용해 여성 캐릭터들을 직접 만지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정도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설명하는 노부유키 PD의 손동작이 전혀 순수하지 않다는 것이 영상의 핵심이다. <드림클럽 제로 포터블>은 올해 겨울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