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개발팀 팀이코가 개발한 <이코>와 <완다와거상>은 동화 풍의 몽환적인 그래픽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로 찬사 받은 액션어드벤처게임으로 9월말 PS3용 HD 리마스터 버전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한다. 먼저 TGS에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을 확인하자.
2002년 발매한 <이코>는 머리에 뿔이나 오래된 성으로 추방당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년은 폐쇄된 성에서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한 이후 함께 성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이코>는 대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소녀와 손을 잡는다는 행동과 몽환적인 그래픽, 섬세한 연출로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코>의 성공 이후 제작진이 야심차게 개발한 <완다와거상>은 주인공 완다가 한 소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애마인 아그로와 함께 거대한 거상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완다와거상>은 <이코>에서 보여준 감성과 함께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도 모자라 화면에 몸의 일부분만 보일 정도로 거대한 적과의 사투로 강렬한 액션을 선사해 많은 유저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9월 말 발매되는 <이코>와 <완다와거상> 합본은 1080p 풀HD와 3D입체 영상을 지원하며 한 장의 블루레이 디스크에 두 개의 게임이 모두 담긴다. 또한 공식 공략집이 함께 제공된다.
다만 PS2로 발매된 두 타이틀이 한글화된 것과 달리 HD 합본팩은 한글화가 되지 않은 영문판이라는 점이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