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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역대 최다 기록 세우나? TGS 관람객 증가

비즈니스 데이 관람객, 기록 세웠던 작년보다 많아

현남일(깨쓰통) 2011-09-17 14:41:01

2011년 도쿄게임쇼(이하 TGS)17일 개막 3일째를 맞이했다.

 

TGS 3일째부터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및 미디어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데이(15일·16)에 비해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마쿠하리 메세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해 TGS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관람객 감소 및 정상 개최 여부가 염려되던 상황이었지만, 현재 관람객 추이를 보면 오히려 역대 최다 관람객수(207,627 )를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서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TGS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에 따르면 TGS는 지난 15일과 16일 총 52,673 명이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993 명보다 약 3,000 명 늘어난 수치로, 52,040 명이 입장했던 지난 2009 TGS보다도 많다.

 

만약 17일과 18일에 지난해 수준의 관람객만 입장한다면 TGS는 지난해를 넘어선 관람객수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한편 주말을 맞은 TGS 현장은 수많은 인파로 인해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관람객들은 새벽부터 행사장에 줄을 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입장 시간 이전에 줄을 서 있던 관람객들이 모두 입장하기까지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입장을 준비했다. 모든 인원이 입장하는 데 2시간 이상 걸렸다.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 한 번에 20여 명씩 인원을 묶어서 순서대로 입장시키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인기 게임의 체험대는 사전에 입장시간이 적힌 '정리권'을 배포해서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사진이 바로 정리권 배포장소다.

 

정리권은 <몬스터 헌터 3G>, <니노쿠니> 등. 인기 게임들만 배포됐다.(사진은 <몬스터 헌터 3G>의 멀티플레이) 표에 적힌 시간에 맞춰서 부스에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입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오늘의 모든 정리권이 동나는 데는 입장 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관람객 입장이 시작된 오전 10시로부터 채 30분이 지나지 않아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