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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 6강PO]프라임, 플레이오프 진출!

장현우-문학선 깜짝 카드 4킬 합작, 이정훈 마무리!

카스토르 2011-09-22 21:20:03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차지한 기적의 팀 프라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2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6강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프라임은 스타테일을 5:2로 물리쳤다.

 

프라임 박외식 감독의 용병술과 에이스의 마무리가 돋보인 경기였다. 프라임은 GSTL 데뷔전에 나선 장현우가 스타테일의 첫 번째 주자 박성준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정우서까지 물리치고 2킬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스타테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올킬러 이원표를 내세워 장현우의 3킬을 저지했지만, 프라임은 다시 한번 GSTL 데뷔전을 치르는 문학선이원표박현우를 연파하여 역시 2킬을 기록하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스타테일은 에이스 최지성을 마지막 카드로 출전시켜 역전을 노렸고, 최지성문학선을 잡아내며 일단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라임은 깜짝 카드에 이어 에이스를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라임은 에이스 이정훈을 내세워 마무리 임무를 맡겼고, 이정훈은 강력한 바이오닉을 앞세워 최지성을 꺾고 박외식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프라임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주피터 리그 1위를 기록했던 TSL과 9전 5선승제로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세트 - 장현우, GSTL 데뷔전에서 투신 사냥!

 

포스트시즌에서 GSTL 데뷔전에 출전한 장현우가 관록의 투신 박성준을 물리쳤다. 장현우는 저그보다 빨리 앞마당 멀티에 이어 10시 멀티까지 추가했고, 일꾼이나 자원 견제를 전혀 입지 않으며 앞서 나갔다.

 

박성준은 저글링과 감염충에 이어 뮤탈리스크를 조합하며 프로토스를 압박했지만, 장현우는 저그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고 다수의 점멸 추적자와 거신을 조합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장현우는 중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박성준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2세트 - 장현우, 불멸자 힘 앞세워 정우서 꺾고 2

 

장현우가 불멸자의 힘을 앞세워 정우서까지 제압하고 2킬에 성공했다. 장현우는 안정적으로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며 불멸자와 추적자를 조합했고, 정우서는 멀티 없이 공격으로 승부를 걸었다.

 

정우서는 광전사와 집정관 조합을 앞세워 상대의 앞마당을 노렸지만, 장현우는 불멸자의 든든한 화력 지원 속에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장현우는 상대의 후반 추격을 가볍게 제압하면서 승리를 기록했고, 프라임은 세트스코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세트 - 이원표, 장현우 3킬 저지하고 스타테일 추격 시작

 

올킬러 이원표장현우의 돌풍을 잠재우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현우는 차원분광기와 암흑기사 활용을 앞세워 저그를 견제하면서 거신까지 추가된 지상군으로 저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원표는 유연한 경기 운영으로 차근차근 멀티를 늘리면서 조합의 힘으로 프로토스를 상대했다.

 

이원표는 감염충의 활약으로 프로토스 병력을 끊어주면서 울트라리스크를 추가했고, 이후에는 저글링과 무리군주를 조합하면서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원표장현우의 3킬을 저지하는데 성공했고, 스타테일은 세트스코어 1:2를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4세트 - 문학선, 현란한 저글링 컨트롤로 이원표 제압

 

프라임이 다시 한번 GSTL에 첫 출전한 깜짝 카드를 성공시켰다. 2킬에 성공한 장현우에 이은 프라임의 두 번째 히든카드는 문학선. 문학선은 강력한 저글링 압박으로 상대 본진을 휘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대사촉진진화까지 완료한 문학선은 저글링으로 이원표의 일벌레와 여왕을 잡아내며 맹독충까지 추가했고, 끊임없이 병력을 생산해 상대 본진의 부화장을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GSTL 데뷔전을 치른 문학선이원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프라임은 세트스코어 3:1을 만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2승을 남겨놓게 됐다.

 

 

5세트 - 문학선 뛰어난 운영으로 2, 프라임 매치포인트!

 

문학선이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2킬에 성공했다. 박현우는 점멸 연구를 마친 다수의 추적자와 광전사를 앞세워 역장까지 사용하며 저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문학선은 감염충 활용과 저글링 추가로 수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우서는 뮤탈리스크가 추가된 저그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고 집정관을 조합해 역공에 나섰지만, 문학선은 다시 한번 침착하게 수비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학선은 수비 이후 역공으로 프로토스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난입했고, 결국 박현우는 버틸 수 없었다.

 

이로써 프라임은 세트스코어 4:1로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6세트 - 스타테일 위기 탈출! 최지성, 문학선 3킬 저지

 

폭격기 최지성이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일단 구해냈다. 문학선은 앞마당에 이어 추가 멀티까지 확보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최지성은 의료선도 없이 다수 해병에 공성전차를 조합하며 진출에 나섰지만, 문학선은 감염충에 이어 무리군주까지 추가하면서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최지성은 강했다.

 

최지성은 저그의 공격에 센터 멀티의 행성요새가 파괴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의료선을 추가한 가운데 바이킹을 조합하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또한, 의료선 1기로 저그 본진을 뒤흔들며 중앙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고 역전승을 따냈다.

 

스타테일은 세트스코어 2:4를 만들며 패배의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됐고, 프라임은 해병왕 이정훈을 내세워 마무리에 나섰다.

 

 

7세트 - 이정훈, 바이오닉으로 최지성의 메카닉 꺾고 경기 마무리

 

해병왕 이정훈이 바이오닉의 힘을 앞세워 폭격기 최지성의 메카닉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훈은 병영 이후 앞마당 멀티를 빠르게 확보하며 5병영 바이오닉으로 출발했고, 최지성은 군수공장 이후 앞마당 멀티를 추가하며 메카닉을 선택했다.

 

최지성은 화염차를 먼저 활용하며 공성전차를 추가했지만 1.4.0 패치로 인해 화염차의 힘이 예전 같지 않았고, 이정훈은 이틈에 해병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불곰과 의료선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정훈은 의료선 드랍으로 상대 본진에 피해를 입힌 뒤 센터 멀티와 9시 멀티를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끊임없는 바이오닉 병력의 힘으로 상대 본진에 지게로봇까지 소환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정훈은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32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고, 프라임은 세트스코어 5:2로 6강 플레이오프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11 GSTL 시즌1

▶ 6강 플레이오프 1경기

● 스타테일 2 vs 5 프라임

1세트 여명 성준(저, 1시) 패 vs 장현우(프, 7시)

2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우서(프, 2시) 패 vs 장현우(프, 5시)

3세트 금속도시 이원표(저, 2시) 승 vs 패 장현우(프, 8시)

4세트 듀얼사이트 이원표(저, 2시) 패 vs 승 문학선(저, 8시)

5세트 탈다림제단 박현우(프, 1시) 패 vs 승 문학선(저, 7시)

6세트 종착역 최지성(테, 6시) 승 vs 패 문학선(저, 9시)

7세트 젤나가요새 최지성(테, 3시) 패 vs 이정훈(테,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