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규 게임 모드 ‘도미니언’(Dominion)이 23일 깜짝 테스트가 실시됐다.
<LOL: 도미니언> 테스트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열렸다. 이 시간 동안 <LOL>의 계정을 소유한 유저들은 게임 모드에서 ‘도미니언’을 선택, 해당 게임 모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테스트가 조만간 오픈 예정인 ‘도미니언’의 밸런스 체크 및 데이터 수집. 그리고 유저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이번에도 ‘도미니언’의 정식 오픈 일자 및, 차후 테스트나 서비스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았다.
<LOL: 도미니언>은 게임의 기존 최대 단점 중 하나였던 ‘게임 속도’를 끌어 올린 신규 게임 모드다. <LOL>의 기존 클래식 모드는 게임 1판에 최소 20분 이상. 평균 40분~50분 이상의 긴 플레이 타임을 선보였지만 ‘도미니언’은 그 절반 수준으로 시간을 줄였다.
게임 방식 또한 FPS 게임의 소위 ‘진지 점령 방식’ 게임 규칙을 채용한 것이 눈에 띈다.
유저들은 서로의 진지를 점령하기 위해 매번 쉴 새 없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로 인해 게임 시간은 기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전투의 빈도는 오히려 더 늘어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OL: 도미니언>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1과 미국에서 열린 PAX 2011에서 체험버전을 공개했으며, 조만간 본 서버에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LOL: 도미니언> 플레이 영상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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