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한국형 챔피언과 관련없는 <LOL>의 신규 캐릭터 제라스의 티저이미지와 거기에 달린 그럴듯한 댓글
작성자가 해외 게임쇼를 전전한 관계로 5주 만에 겨우겨우 돌아온 디스이즈게임 주간포커스입니다. 이번 주에는 국내에서도 나날이 입지를 넓혀가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기자간담회와 화제의 FPS <배틀필드 3>의 베타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골든랜드>도 28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죠. 이 밖에도 <디녹스>와 <모두의 마블>, <본투파이어>, <불패온라인> 등이 이번 주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배틀필드 3>를 빼면 눈에 확 띄는 대작은 없지만 ‘나름의 재미’를 내세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배틀필드 3 |
테스트이름 | 멀티 베타테스트 |
일정 | 9월 29일 ~ 10월 10일 |
내용 | 멀티 전용 베타테스트. PC, Xbox360, PS3 동시진행(한국은 PC만 가능) |
<배틀필드 3>가 ‘드디어’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베타테스트는 PC와 Xbox360, PS3로 동시에 진행되며 멀티플레이 콘텐츠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스트 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입니다.
테스트 종료 2주 후인 10월 25일에는 <배틀필드 3>가 정식으로 발매되죠. <배틀필드 3>의 한정판 구매유저와 <메달 오브 아너>의 예약구입 유저는 2일 전인 27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저들은 EA오리진 계정만 있으면 29일부터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오리진을 통한 PC버전 테스트만 가능하며 PS3, XBOX360 버전은 아시아지역 모두 테스트가 불가능합니다.
게임쇼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으로 조언을 하자면 FPS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무조건 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괴물엔진의 힘과 괴물 같은 개발진의 센스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FPS를 평소 싫어하던 유저라면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해봅시다(…).
베타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20기가의 용량과 비스타 이상의 운영체제, 2기가 이상의 듀얼코어 CPU를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사양은 좀 걱정이 되는군요. FPS 유저라면 29일을 손꼽아 기다려봅시다.
게임이름 골든랜드 테스트이름 정식서비스 일정 9월 28일 ~ 내용 27일부터 게릴라 테스트 진행. 밤마다 무한 PK 가능
<골든랜드>는 플래시 기반으로 개발된 웹게임입니다. RPG의 재미와 웹게임의 전략성을 섞겠다는 취지로 개발됐죠.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자원과 병력을 모아 점령지역을 넓혀나가는 것은 기존의 웹게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골든랜드>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에게 의복과 장비 등을 주어 꾸밀 수 있고 횡스크롤RPG 방식으로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다른 유저와 아이템 거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웹게임에 MMORPG의 캐릭터성을 더했다고나 할까요? 전투 이외의 콘텐츠는 아이폰을 통해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임이름 | 디녹스 |
테스트이름 | 오픈 베타테스트 |
일정 | 9월 29일 ~ |
내용 | 27일부터 게릴라 테스트 진행. 밤마다 무한 PK 가능 |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인 <디녹스>가 29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틀 전인 27일에는 게릴라 테스트도 진행합니다.
<디녹스>는 약육강식을 내세운 MMORPG입니다. 낮에는 일반 MMORPG처럼 게임을 즐기지만 밤이 되면 모든 지역이 무제한 PK상태로 돌입합니다. 캐릭터의 성향에 따른 진영 구분도 있죠. 참고로 <디녹스>는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PK콘텐츠는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후 해외버전에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게임이름 | 본투파이어 |
테스트이름 | 최종 베타테스트 |
일정 | 9월 29일 ~ 10월 3일 |
내용 | 넷마블 이전 서비스도 동시 진행 |
캐릭터를 강조한 FPS <본투파이어>도 29일 마지막 점검에 나섭니다.
<본투파이어>는 5개로 나뉜 직업이 특징입니다. 양손에 총을 든 듀얼거너와 방패를 든 샷건맨, 헤비머신건을 거치할 수 있는 헤비파이어, 무난한 라이플맨과 저격에 강한 스나이퍼맨 등의 직업이 있고 각 직업에 따라 무장과 특수능력이 정해져 있죠.
밸브의 유명 FPS게임인 <팀포트리스 2>와 비슷한 방식인데요. 다만 전투를 좀 더 빠르게 즐길 수 있고 저사양 PC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벼운 FPS를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합니다.
게임이름 | 불패온라인 |
테스트이름 | 1차 베타테스트 |
일정 | 9월 29일 ~ 10월 3일 |
내용 | 전쟁과 무협을 내세운 MMORPG |
라이브플렉스에서 서비스하는 <불패 온라인>도 29일 1차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첫 테스트임에도 모든 유저에게 테스트 권한을 주는 자신만만한 테스트 방식인데요.
<불패온라인>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부담 없고 쉬운 플레이, 진영간의 대규모 전쟁, 무기성장 시스템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진영이 필드의 인스턴트 던전 이용권을 획득하고 패배한 진영의 금고를 약탈할 수 있는 등 RvR에 집중된 시스템에 눈길이 가네요.
참고로 <불패온라인>은 락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MOS>가 이름을 바꾼 게임입니다.
게임이름 | 모두의 마블 |
테스트이름 | 사전공개테스트 |
일정 | 9월 29일 ~ 10월 4일 |
내용 | 블루마블의 온라인 버전 |
넷마블에서 ‘블루마블’을 모티브로 개발한 온라인게임 <모두의 마블>이 29일부터 사전공개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블루마블을 이용한 게임이 온라인으로 개발되는 건 첫 시도라고 하는데요.
<모두의 마블>에는 무인도, 황금열쇠, 주사위 등 부루마블의 기본적인 요소가 그대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찬스카드와 미션 등 <모두의 마블>만의 콘텐츠도 추가했죠. 블루마블의 긴 플레이시간을 고려해 게임의 진행속도도 대폭 높였다고 하는군요.
90년대만 해도 국내 보드게임계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블루마블이 온라인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29일 테스트를 기대해 봅시다.
행사이름 |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기자간담회 |
일정 | 9월 28일 오전 11시 |
내용 | 한국 서비스 계획과 한국 유저 위한 챔피언 공개 |
국내 서비스를 하지 않는 온라인게임치고는 (<이브 온라인>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게임이 아닐까 싶은데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서비스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간담회에서는 라이엇게임즈의 한국시장 진출 전략과 임하는 각오, 한국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챔피언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서비스 일정과 한국 챔피언에 유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알파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음성까지 새로 녹음한 클라이언트를 선보이는 등 국내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29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저들을 위한 유저간담회도 열립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0월 7일 | NBA 2K12 | PC XBOX360 PS3 |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 유명 선수와 명승부 재연한 NBA그레이티스트 모드 도입 | ~10월 5일 |
10월 5일 | 진삼국무쌍 6 맹장전 | PS3 | 곽과, 왕이 등 신규 캐릭터 추가. <진삼국무쌍 6>와 연동하는 MIXJOY 기능 탑재 | ~10월 3일 |
10월 5일 | 아가레스트전기 2 | PS3 | 자막 한글화, 신의 그릇이 될 청년 바이스와 3대에 걸쳐 펼쳐지는 이야기 | ~10월 3일 |
9월 27일 | 이코&완다와 거상HD | PS3 | PS2 타이틀인 <완다와거상>과 <이코>의 합본 HD버전. 신규 콘텐츠도 추가 | 종료 |
9월 27일 | 피파12 | PC XBOX360 PS3 | 임펙트엔진을 통한 물리효과 강조.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효과. | 종료 |
이번 주에는 <이코 & 완다와 거상 HD>와 <피파 12>가 발매됩니다. <이코 & 완다와 거상 HD>는 PS2에서 인기를 끌었던 두 게임 <완다와 거상>과 <이코>의 합본입니다. PS3의 성능에 맞춰 그래픽이 HD 해상도로 바뀌었고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죠.
국내에는 영어판으로 발매됩니다. 몇 안 되는 대사에도 한글화가 아닌 게 섭섭하지만 반대로 대사의 비중이 낮은 만큼 게임에 큰 불편을 없을 듯합니다.
<피파 12>도 27일 PC버전이, 30일 PS3와 XBOX360버전이 각각 발매됩니다. <피파 12>는 새로운 엔진을 통한 사실적인 물리효과와 강화된 인공지능 등을 내세웠는데요. 데모버전에서는 특정상황에서 물리엔진이 이상하게 작동하면서 굴욕적인 영상이 나오는 수모도 겪었죠.
이 밖에도 ‘덕후 입문용 게임’으로도 유명한 <아가레스트 전기>의 후속작 <아가레스트 전기 2>와 <진삼국무쌍 6 맹장전> 등이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참고로 <배틀필드 3>도 예약판매 중이지만 이미 물량이 모두 떨어진 곳이 대부분인 만큼 이곳에는 적지 않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