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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최종환-김영진 진출, 16강 대진 확정!

최종환-김영진,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 진출

이정한(미네랄) 2011-09-28 20:26:11

슬레이어스의 최종환이 약점으로 지적되던 테란전을 극복하고 16강에 올랐다.

 

28,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32강 마지막 조 경기에서 최종환이 3테란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최종환은 전 시즌 준우승자 김정훈(oGs)과의 첫 경기에서 한층 향상된 테란전을 선보이며 압승을 따냈다. 초반에 일벌레를 다수 생산해 자원을 확보한 최종환은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물량을 폭발시켜 김정훈의 GG를 받아냈다.

 

이어 진행된 승자전 역시 최종환의 운영 능력이 빛났다. 최종환은 소수 저글링 견제로 이득을 챙긴 뒤 테란의 진출 병력을 두 차례나 잡아먹고 무난하게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oGs의 김영진이었다. 김영진은 승자전에서 최종환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한이석(TSL)에게 2승을 거두고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 디스이즈게임 이정한 기자


 

1경기 최종환, 압도적인 힘의 우위 드러내며 승자전 진출

 

슬레이어스의 최종환이 자원의 힘을 잘 살린 운영으로 김정훈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멀티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정훈은 사령부로 입구를 막으며 뒤늦게 본진에 병영을 올렸고, 대군주로 이를 파악한 최종환은 가시 촉수를 취소하면서 일벌레 추가에 주력하는 모습.

 

김정훈은 2기의 화염차를 상대 본진에 난입시켜 일벌레를 소수 잡아낸 뒤 해병-화염차 견제로 저글링을 다수 줄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최종환은 멀티를 하나 더 늘리며 자원에서 앞서가려 했고, 김정훈은 이를 파악하자 화염차로 일벌레 사냥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최종환은 소수 병력으로 방어하면서 일벌레를 100기 가까이 확보하는데 성공하자 그 자원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수의 저글링과 맹독충-뮤탈리스크를 모았다. 김정훈은 상대의 병력 조합이 갖춰지기 전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으나 큰 타격을 주지 못하고 막혔다. 결국 최종환이 엄청난 수의 맹독충과 무리군주-타락귀로 김정훈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2경기 김영진, 밴시 견제에 이은 한방 러시로 한이석 격파

 

김영진이 밴시 견제에 이은 한방 러시로 한이석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김영진은 1-1-1 전략, 한이석은 빠른 사령부 전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한이석은 병영을 늘려 해병을 모았고, 김영진은 1사신-1화염차가 생산되자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큰 성과 없이 막혔다.

 

하지만 김영진이 밴시 견제로 큰 이득을 챙기며 승부가 기울었다. 김영진은 은폐 개발이 완료된 밴시로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냈고, 한이석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역전을 노렸으나 건설로봇 손해가 막심해 역전이 힘든 상황.

 

결국 김영진이 밴시 견제 이후 해병-공성전차-밴시로 한이석의 주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 승자전 최종환, 일신한 경기력 자랑하며 16강 진출

 

최종환이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며 김정훈과 김영진 두 명의 oGs 테란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진은 병영-사령부, 최종환 역시 빠른 멀티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최종환은 저글링 소수로 상대의 앞마당 사령부 건설을 늦추며 맹독충둥지를 건설했고, 김영진은 군수공장에서 화염차를 모으면서 병영을 다수 늘려 병력 조합을 노렸다.

 

김영진은 공성전차와 해병이 조합되자 상대의 앞마당까지 과감하게 진출시켰으나 맹독충-저글링에 주 병력을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최종환은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건설로봇을 사냥한 뒤 김영진의 2차 진출 병력을 맹독충-저글링-뮤탈리스크로 모두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패자전 한이석, 접전 끝에 김정훈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

 

한이석이 접전 끝에 김정훈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올랐다.

 

김정훈은 병영-사령부로 경기를 시작한 반면 한이석은 1-1-1 전략을 선택했다. 이후 한이석은 밴시로 견제하면서 멀티를 따라갔고, 김정훈은 해병과 바이킹으로 밴시를 막으면서 군수공장과 병영에서 공성전차와 해병을 모았다.

 

첫 공방을 주고 받은 뒤 두 선수는 공성전차-해병을 모으며 대규모 교전을 준비했다. 김정훈은 공성전차가 다수 모이자 과감하게 진출해 상대 앞마당 언덕 지역 장악을 노렸으나 한이석의 양방 공격에 막혔다. 한이석은 의료선이 모이자 드롭 견제를 통해 격차를 벌리려 했으나 역시나 이 견제도 막히며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승부는 두 선수의 엇갈린 공격에 의해 결정 났다. 한이석은 김정훈의 병력이 본진에 없는 것을 확인하자 주병력을 이동시켜 본진을 장악했다. 김정훈은 본진이 완파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 역시 상대 본진으로 공격을 감행했으나 언덕 위 공성전차 때문에 본진 입성에 실패했다.

 

결국 한이석이 접전 끝에 김정훈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정훈은 2패 탈락하며 승격강등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 최종전 김영진, 메카닉 운영으로 한이석 꺾고 16강 진출

 

김영진이 메카닉 병력으로 한이석의 바이오닉 병력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선수 모두 군수공장 이후 사령부를 건설하는 전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영진은 해병 3기가 모이자 상대 본진에 견제를 감행, 해병과 건설로봇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이석은 김영진의 해병에 병력을 잃고 본진 테크트리까지 정찰 당하는 손해를 보고 말았다.

 

김영진은 밴시로 견제하면서 공성전차-화염차를 모았고, 한이석은 병영을 늘려 불곰-해병-의료선 위주로 병력을 구성했다. 김영진은 공성전차가 다수 모일 때까지 방어적으로 운영하다가 공성전차가 다수 생산되자 중앙으로 진출하며 멀티를 늘렸고, 한이석은 상대가 메카닉 병력을 다수 모은 것을 확인하자 건설로봇까지 다수 동원해 끝내기를 노렸다.

 

하지만 김영진이 상대의 올인 러시를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김영진은 자리잡은 메카닉 병력으로 한이석의 바이오닉 러시를 잘 막아내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32 H

1경기 탈다림제단 김정훈(, 1) vs 승 최종환(, 5)

2경기 안티가조선소 김영진(, 11) vs 패 한이석(, 5)

승자전 벨시르해안 최종환(, 4) vs 패 김영진(, 10)

패자전 십자포화SE 김정훈(, 7) vs 승 한이석(, 1)

최종전 젤나가요새 김영진(, 3) vs 패 한이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