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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GS 2006, 최대규모로 9월 22일 개최

테마는 '새로운 흥분, 새로운 감동, 새로운 시대'

스내처 2006-07-05 22:14:03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도쿄게임쇼(이하 TGS)가 오는 9월 22일 개최된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TGS를 기념하기 위해 테마를 '새로운 흥분, 새로운 감동, 새로운 시대'로 결정했다.

 

행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행사 첫 날인 22일은 업계 관계자 및 기자들만 출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은 23, 24일 이틀간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은 당일 구입의 경우 1,200엔(약 1만원)이며 예약구매의 경우는 1,000엔(약 8,500원)이다. 사전구입용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로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TGS2006은 10주년을 맞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CESA에 따르면 7월 5일 현재 참가가 결정된 업체는 134개며 출전부스도 1,702개다.

 

모집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31개 업체가 총 1,433개의 전시부스로 참여한 지난해 행사규모를 넘어섰다. 전시홀도 지난 TGS2005에 비해 1개홀이 추가된 총 8개의 홀이 행사에 사용될 계획이다.

 

참가가 결정된 업체에는 캡콤, 코에이,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세가, 반다이남코게임스 등 대형 게임업체를 비롯해 nhn재팬, 사쿠라 인터넷, 넷츠재팬 등 온라인게임 업체도 상당 수 포함돼 있다. 또 NTT도코모, KDDI, 보더폰 등 모바일 업체들도 출전한다.

 

CESA는 이번 행사에 대해 "차세대기의 경쟁으로 비디오게임 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온라인게임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참가를 결정했다"며 "모바일 컨텐츠 코너도 과거에 비해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어서 행사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TGS2006에는 닌텐도가 올 하반기에 발매될 것으로 전망되는 'Wii'가 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는 자체 게임전시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기조강연을 제외한 TGS 본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현지 업계관계자들은 "Wii 타이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서드파티들을 통해 Wii의 실기가 공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Wii 출전을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또 이들은 "E3 2006에서 공개된 PS3와 Xbox360의 다양한 신작들의 플레이 버전 데모들이 TGS2006에 상당 수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말에 있을 차세대기 시장경쟁은 9월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TGS2006 포스터.

영문자 'O'를 게임버튼 형식으로 디자인해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각광받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