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가 4일 14시 30분부터 오는 7일 15시까지, 약 72시간에 걸친 대규모 서버점검에 들어갔다.
넥슨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개천절 연휴 기간 소위 ‘오토’와 ‘작업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거래 징후가 포착됐다. 이에 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을 하고, 향후 이와 같은 일을 근절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시스템 점검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서버점검이 ‘골드복사’와 관련된 대책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니다. 어디까지나 작업장과 오토와 관련된 문제이며, 대규모 서버점검이 부득이하게 전격적으로 진행된 만큼 유저들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이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영웅전> 역시 9월 24일 현금거래와 오토 이용자 근절을 이유로 기습적인 12시간 서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넥슨은 '부정 계정' 처리를 위한 작업으로 프리미어 서버 900여 개, XE 서버 50여 개의 '작업장' 계정 정지 처분과 보유 자산 몰수처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