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를 앞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6>(이하 히어로즈 6)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피와 눈물, 두 가지 선택의 기로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먼저 영상부터 보자.
■ <히어로즈 6> 피 트레일러
■ <히어로즈 6> 눈물 트레일러
<히어로즈 6>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평판이 달라진다. 평판은 피(Blood)와 눈물(Tears) 등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전투력이 약한 적을 그대로 놓아주거나 추격을 멈추는 등 자비로운 모습을 보이면 ‘눈물’ 평판이, 약한 적을 끝까지 추격하고 중립세력을 없애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 ‘피’ 평판이 오른다.
평판에 따라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지며 배울 수 있는 스킬과 위력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트레일러가 피와 눈물로 나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히어로즈 6>의 무대는 전작의 400년 전의 아샨 대륙이다. 엘더와의 전쟁에서 죽은 아크엔젤 사령관은 죽음에서 부활한 후, 아샨 대륙의 인간을 이끌고 전쟁을 준비한다.
하지만 아샨 대륙에는 이미 인간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그리핀 왕조가 있었고, 오랜 세월 악마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오크들도 지배에서 벗어나 악마와 싸우는 중이었다.
복수를 원하는 아크엔젤 사령관과 그리핀 왕국 내의 갈등, 동방의 국가에서 찾아온 생츄어리와 지배에서 벗어난 오크가 한데 엮이면서 <히어로즈 6>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베타테스트에서는 그리핀 왕조의 공작인 슬라브가 우연한 기회에 오크와 동료가 되어 황제와 갈등을 빚고, 볼모로 강제결혼을 한 그의 딸 아이리나가 라이벌인 게하브의 손에서 벗어나 생츄어리에 몸을 숨길 때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히어로즈 6>는 10월 13일 PC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인트라링스를 통해 자막한글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