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오래오래 기다렸던 <레드블러드>가 첫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외에도 <프리스타일 2>와 <현무 온라인> <군웅 온라인> <모두의 마블>의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 블리즈컨과 지스타 2011 사전 발표회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주가 테스트를 위한 10월의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입니다.
<에이스 컴뱃: 어썰트 호라이즌> <포르자 모터스포츠 4> <F1 2011> 등 유난히 ‘날고 달리는 콘솔게임’도 많이 나오는군요. 블리즈컨과 지스타의 2연속 이벤트를 앞둔 폭풍전야! 한 주의 게임소식을 모아 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레드블러드 테스트이름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일정 10월 13일 ~ 15일 내용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고릴라바나나에서 개발 중인 <레드블러드>가 13일 ‘드디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처음 공개된 때가 2006년 이니 약 5년 만의 테스트인데요, 걸린 시간만큼 변화도 많습니다.
인스턴스 던전 중심의 MORPG에서 필드와 던전이 공존하는 MMORPG로 바뀌었고, 용병과 가문을 이용한 콘텐츠도 계획 중입니다. 1차 CBT에서는 <레드블러드>의 특징인 몰이사냥과 전투에 중점을 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죠.
‘중소개발사만의 재미’를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레드블러드>를 지켜봅시다.
2006년 공개됐던 스크린샷(위)과 이번에 공개된 최신 스크린샷.
프리스타일 2 테스트이름 시범경기 일정 10월 13일 ~ 22일 내용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인 <프리스타일 2>가 13일부터 22일까지 통산 세 번째 테스트인 시범경기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프리스타일 2>의 테스트는 모두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번 테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테스터에 응모한 유저는 누구나 즐길 수 있죠.
시범경기에서는 포지션별로 3개의 스타일이 추가됐습니다. 센터의 예를 들면, 같은 센터라도 블록과 리바운드에 특화된 포스트맨, 리바운드에서 이어지는 패스에 강한 컨트롤타워, 외곽 슛이 강력한 스트레치빅맨의 세 가지 스타일이 준비돼 있습니다. 포지션과 달리 스타일은 게임마다 매번 바꿔줄 수 있죠.
더불어 스킬트리가 사라지고 갖고 있는 스킬을 경기마다 직접 조합하는 스킬 조합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매번 똑같은 플레이를 피하라는 개발진의 의도가 느껴지네요. 참고로 시범경기 기간 동안 3번 이상 플레이한 유저는 정식 오픈 베타테스트 때 깜짝 선물을 준다네요.
<프리스타일 2>는 JCE와 네이버에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모두의 마블 테스트이름 정식 서비스 일정 10월 11일 시작 내용
웹에서 즐기는 부루마블 <모두의 마블>이 1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모두의 마블>은 종이로 즐기던 부루마블을 웹으로 고스란히 옮겨 놓은 웹게임입니다. 황금열쇠, 무인도, 통행료 등 친숙한 용어들도 그대로 등장하죠.
아이템 사용과 찬스 카드, 미션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고 부루마블의 최대 단점인 느린 진행속도도 대폭 개편했습니다. 일단 누구나 룰을 알고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죠.
현무온라인 테스트이름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일정 10월 13일 ~ 16일 내용
‘감성무협’을 내세운 <현무온라인>이 13일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대만에서 개발한 <현무온라인>은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만든 무협 MMORPG인데요, 스킬에 따른 자유로운 무기 교환과 스킬트리인 심법, 연속 공격 횟수에 따라 보너스를 주는 시스템 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국내 퍼블리셔인 온네트의 발표에 따르면 ‘감성무협’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감성적인 스토리도 내세웠다고 하는군요. 대만의 감성에 국내 유저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군웅온라인 | |
테스트이름 | 사전 테스트 |
일정 | 10월 13일 ~ 19일 |
내용 |
그라비티의 <군웅 온라인>이 13일 사전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군웅 온라인>은 중국 상해가유네트워크에서 개발한 <대명용권>의 국내 이름인데요, 2D MMORPG의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뛰어난 2D 그래픽 효과를 자랑합니다.
공성무기의 이동과 폭발은 물론 거대한 사다리를 놓아 성벽에 오르고 각종 물체를 부수는 등 2D 온라인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연출도 준비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차이나조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게임입니다. 공성전 위주의 간단한 2D 온라인게임을 찾던 유저들에게 추천합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0월 13일 |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6 | PC | 전작의 400년 전이 무대. 피와 눈물, 두 가지 평판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 | |
10월 14일 | 에이스 컴뱃 어썰트 호라이즌 | PS3 Xbox360 | 영화와 같은 연출과 도그파이팅의 강화. 16명까지 참가 가능한 온라인모드 제공. | ~ 10월 10일 |
10월 14일 | F1 2011 | PS3 Xbox360 | 전작에 비해 강화된 멀티플레이 환경 제공. 한국 영암 서킷도 등장 예정. | ~10월 13일 |
10월 15일 | 데드라이징2 오프 더 레코드 | PS3 Xbox360 PC | 1편의 주인공이 2편의 무대에 나섰다. 시간의 구애를 안 받는 샌드박스 모드 추가. | ~ 10월 12일 |
10월 11일 | 포르자 모터스포츠 4 | Xbox360 | 멀티플레이 강화. 새로운 카메라 효과와 엔진 추가. 키넥트 이용한 조작 가능. | ~ 10월10일 |
이번 주에도 콘솔 게임 신작이 쏟아집니다. <문명> <심즈> 등과 더불어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는 악마의 게임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6>가 13일 발매됩니다. 국내 발매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이미 한글화 과정을 마쳤고 심의까지 끝낸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듯합니다.
6편에서는 자원을 줄이고 유닛 생산을 한 마을로 몰아줄 수 있는 등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맵 하나 깨는 데 한 시간은 기본입니다.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급한 일은 미리미리 해두는 센스를 보입시다.
오랜만의 레이싱게임이죠. <포르자 4>와 <F1 2011>이 각각 11일과 14일에 출시됩니다. 두 게임 모두 강화된 멀티플레이를 내세운 점이 인상 깊네요. <포르자 4>는 키넥트에 대응하며 <F1 2011>에는 한국의 영암서킷이 등장합니다.
치열한 공중전과 시시각각 변하는 카메라를 이용한 폭파연출 등 화려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에이스 컴뱃 어썰트 호라이즌>도 14일 국내에서 나옵니다. 이미 체험판도 공개됐는데요, 영화 뺨치는 연출 하나는 일품입니다. 초심자를 위해 건물과 지면에 돌진할 때 속도를 줄여주는 플라이트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죠.
개그와 좀비, 그리고 액션의 적절한 만남인 <데드라이징>의 신작 <데드라이징 2: 오프 더 레코드>도 자막 한글화로 15일 발매됩니다. <데드라이징 2>의 무대에 <데드라이징>의 주인공이 뛰어든 일종의 중간 이야기인데요,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예약선물로 주인공인 프랭크의 팬티(…)를 준다는 점이 참… 그렇네요. 칭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