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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정종현-문성원 결승 진출, “미국서 한판 붙자!”

4강에 이어 결승도 슬레이어스 vs IM 맞대결 성사

이정한(미네랄) 2011-10-14 21:44:28

 

정종왕정종현(IM)황태자문성원(슬에이어스)이 코드S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14,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4강에서 정종현과 문성원이 각각 김동주(슬레이어스)와 안호진(IM)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첫 경기에서는 정종왕정종현이 김동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종현은 첫 경기에서 3병영 올인 러시가 막히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김동주는 앞마당에 기술실 병영을 몰래 건설하는 등 전략적인 운영을 준비했으나 전략을 활용하기 전 들어온 정종현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종현은 전략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2경기에서 밴시 견제로 이득을 챙긴 뒤 김동주의 타이밍 러시를 잘 막아내고 동점을 만든 것. 이후 3경기 날카로운 역러시를 성공시키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결승 진출이 걸린 4세트, 경기 중반까지 김동주가 우세했으나 정종현이 마지막 교전서 대승을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정종현은 김동주의 견제에 멀티가 여러 차례 파괴되는 등 위기에 몰렸으나 주병력 교전서 한 차례 승리한 것을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김동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한 정종현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르며 사상 첫 GSL 4회 우승에 한발 다가섰으며, GSL과 블리즈컨 2011 배틀넷 인비테이셔널 동시 석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4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황태자문성원이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문성원은 첫 세트에서 집요한 바이오닉 견제로 승리를 거두고 주도권을 빼앗았다. 안호진은 메카닉 운영을 선택해 한때 승기를 잡기도 했으나 문성원의 발 빠른 견제를 막지 못하고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문성원은 2세트에서 준비한 전략이 이른 타이밍에 들키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기세를 잃지 않고 3세트를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갔다. 강력한 조이기로 3세트를 따낸 문성원은 마지막 세트에서 우주대전 끝에 승리하고 슈퍼토너먼트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결승에 정종왕정종현과 황태자문성원이 올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 소니에릭슨 GSL 시즌6 코드S

4

1경기 정종현 3 vs 1 김동주

1세트 젤나가요새 정종현(, 7) vs 승 김동주(, 3)

2세트 안티가조선소 정종현(, 1) vs 패 김동주(, 5)

3세트 종착역 정종현(, 6) vs 패 김동주(, 3)

4세트 탈다림제단 정종현(, 1) vs 패 김동주(, 5)

 

2경기 문성원 3 vs 1 안호진

1세트 듀얼사이트 문성원(, 8) vs 패 안호진(, 2)

2세트 여명 문성원(, 7) vs 승 안호진(, 1)

3세트 금속도시 문성원(, 2) vs 패 안호진(, 12)

4세트 십자포화SE 문성원(, 1) vs 패 안호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