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게임기자 눈으로 본 10월 달력)
이번 주에는 <쉐도우컴퍼니> 테스트만 열립니다. 대신 행사가 가득한데요. 로지텍코리아 발표회를 시작으로 네오위즈게임즈 미디어데이, 리프트 기자간담회,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빌리싱 설명회 등이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주말에는 블리즈컨이 열립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 미디어데이와 리프트 기자간담회는 지스타를 앞두고 열리는 일종의 ‘라인업 발표회’인 만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새해를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스타 시즌이네요. 다음주에도 더나인코리아와 위메이드, 파워레인저 등의 발표회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주부터 지스타까지 ‘빡빡한 달력’을 볼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게임이름 | 쉐도우컴퍼니 |
테스트이름 |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일정 | 10월 20일 ~ 23일 |
내용 | 언리얼엔진 3를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 |
<쉐도우 컴퍼니>가 20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히트프로젝트>와 <컴뱃암즈> 등의 FPS게임을 만들어 온 두빅게임스튜디오의 게임인데요. 퍼블리싱은 넷마블에서 맡습니다.
<쉐도우 컴퍼니>는 언리얼엔진 3를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4개 팀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배틀스쿼드 모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배틀스쿼드 모드는 24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고, 죽은 팀원을 터치를 통해 살려낼 수 있는 일종의 단체팀모드인데요. 개발사에서는 게임모드 특허까지 출원했다고 하는군요.
<스페셜포스 2>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머큐리>, <스쿼드플로우>, <메트로 컨플릭트> 등 다양한 FPS게임이 준비 중인 차기 FPS게임 경쟁에서 어떤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봅시다.
행사이름 | 블리즈컨 |
일정 | 10월 21일 ~ 22일 |
내용 | 블리자드의 신작 공개 |
단일 개발사의 게임행사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블리즈컨이 21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국내 시간으로는 22일 새벽쯤인데요. 22일 오전까지 푹 자고 일어나면 쏟아지는 기사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올해 블리즈컨의 이슈는 역시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입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멩스크에게 복수하기 위해 성장을 거듭하는 케리건과 새로운 저그의 유닛들을 만나볼 수 있죠.
발매를 내년으로 미룬 <디아블로 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레이드 보스인 데스윙도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에서는 저그의 신 임재덕 선수와 정종현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합니다.
폐막식에는 (아마도 레벨이 더 높아졌을 것 같은) 80레벨 엘리트 타우렌 치프튼 밴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푸 파이터즈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작년의 터네이셔스D에 이은 화려한 멤버네요.
다만 매년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리오만 나오다 보니 식상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신규 타이틀도 공개될 수 있을 지 기대해 봅니다.
행사이름 | 네오위즈게임즈 미디어데이 |
일정 | 10월 18일 10시 30분 |
내용 |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2종 공개 |
한 동안 조용하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스타를 앞두고 드디어 카드를 꺼내듭니다. 18일 미디어데이 NOW2011을 통해 <프로젝트 B>와 <프로젝트 T> 두 개의 신작 MMORPG를 공개합니다. <프로젝트 B>는 언리얼엔진 3를 이용한 네오위즈게임즈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개발에만 총 13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프로젝트 T>는 <킹덤언더파이어>시리즈로 유명한 이누카 인터랙티브의 신작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퍼블리싱을 담당하죠. 네오위즈게임즈는 두 게임을 통해 그 동안 약했던 MMORPG 분야에서 승부수를 띄울 계획입니다. 두 프로젝트는 당연히 지스타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행사이름 | 리프트 기자간담회 |
일정 | 10월 19일 11시 |
내용 | 리프트의 국내 서비스 관련 정보 공개 |
CJ인터넷은 19일 ‘드디어’ <리프트>의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국내 서비스를 위한 TF팀장을 남궁훈 전 대표가 직접 맡는가 하면 한글화 과정에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죠.
그만큼 시간도 늦어졌는데요. <리프트>가 정식 발매된 게 올해 3월 1일이고 국내 <리프트>는 일러야 올 겨울에나 테스트할 예정이니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북미에서는 이미 반짝 흥행을 마치고 안정권에 접어들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행사에서는 <리프트>의 한국 서비스 일정과 전략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스타에서도 역시 한글판을 공개할 계획이죠.
행사이름 | 로지텍코리아 기자간담회 |
일정 | 10월 17일 10시 30분 |
내용 | 로지텍코리아 30주년 기념 및 신제품 발표 |
로지텍코리아의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도 17일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로지텍의 태블릿 키보드 및 스피커, 헤드셋 등 7종의 신제품이 공개됐는데요.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에 집중된 쓰임새가 눈에 띄는군요.
행사이름 |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설명회 |
일정 | 10월 18일 오후 3시 |
내용 | 국내 모바일 해외수출을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8일 국내 모바일게임의 해외수출을 위한 사법설명회를 엽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재 민간기업과 함께 공공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국산 모바일게임의 해외수출을 진행 중인데요. 이를 이용할 경우 제작비와 현지화, 마케팅 등의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고 개발사의 80% 이상의 수익도 보장됩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원대상으로 뽑힌 모바일 게임사들을 도울 게임빌&컴투스 컨소시엄에서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사전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예정이죠. 물론 선정되지 않은 업체나 관계자들도 설명회에 한해서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출시일 | 게임이름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10월 25일 | 키넥스 스포츠 시즌 2 | XBOX360 | 골프, 다트, 야구, 스키, 테니스, 미식축구 등 6가지 스포츠 추가. | ~ 24일 |
10월 25일 |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오버킬 | PS3 | 돌연변이 대학살 슈팅게임. 쉴 새 없이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라. PS무브 대응. | ~ 23일 |
10월 21일 | 댄스센트럴 2 | XBOX360 | 40곡 이상의 댄스, 클래식 곡 수록. 2인 동시 플레이 가능. 미니게임도 추가. | ~ 20일 |
10월 20일 |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임팩트 | PSP | 화려한 체술과 인술을 이용, 일대 다수의 전투. 시리즈 첫 태그미션 추가. | ~18일 |
10월 18일 | 다크소울 | PS3 XBOX360 | 오픈월드 기반의 액션 RPG. 잔인할 만큼 어려운 함정과 던전을 격파하라. | 종료 |
10월 18일 | 파워업 히어로즈 | XBOX360 | XBOX360 아바타를 움직여 싸우는 영웅액션게임. 몸을 직접 움직여 다양한 콤보를 만든다. | 종료 |
10월 19일 | 배트맨 아캄시티 | PS3 XBOX360 | 펭귄과 투페이스, 조커 등의 악당 총출동. 자막 한글화 | 종료 |
콘솔/패키지게임도 봇물이 터졌습니다. 먼저 XBOX360 키넥트 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키넥스 스포츠>와 <댄스센트럴>의 후속작이 발매됩니다.
키넥트 전용 타이틀의 첫 후속작인만큼 의미가 깊습니다. 후속작이 나올 정도로 많이 팔렸다는 뜻이니까요. 특히 <댄스센트럴 2>는 2인 동시 플레이와 미니게임 등 전작의 약점을 많이 없앴다는 평입니다.
역시 키넥트용으로 <파워업 히어로즈>가 18일 발매됩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인데요. 키넥트를 이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이고 적을 물리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분할화면으로 대전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수 많은 게이머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데몬즈소울>의 후속작격인 <다크소울>도 18일 발매됩니다. 게임쇼에서도 시연 도우미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할 만큼 도전욕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직접 다른 유저의 세계로 침입해 PVP를 즐길 수 있는 악마 같은 시스템도 추가됐죠.
다른 유저가 남긴 흔적을 보고 이게 함정인지, 조언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메시지 시스템도 여전합니다. 대놓고 ‘게이머의 절망’을 홍보로 내세우는 게임입니다.
피에 굶주린 돌연변이들을 ‘학살’하는 슈팅게임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오버킬 – 익스텐디드 컷>도 PS3로 발매됩니다. 화면이 피로 낭자할 만큼 적을 처치하다 보면 누가 악당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더군요.
‘타이틀 제목의 길이를 포함해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세가 유럽 부사장의 멘트도 압권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을 원하는 PS3 유저라면 질러도 후회는 없을 게임입니다. PS무브에도 대응합니다.
<배트맨 아캄어사일럼>의 후속작 <배트맨 아캄시티>도 19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전작의 아캄수용소가 범죄자로 넘치자 시장인 퀸시 샤프는 고담시티에서 아예 한 블록을 격리해 범죄자들을 이곳으로 옮깁니다. 일종의 대규모 격리구역인 아캄시티의 탄생이죠.
플레이어는 이 지옥과도 같은 구역에서 악당들과 맞서야 합니다. 등장하는 악당도 초호화판인데요. 전작의 조커와 할리퀸을 비롯해 펭귄, 투페이스, 미스터 프리즈 등의 유명 악당이 총출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배트맨 못지 않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_-;
전작의 5배 이상 넓어진 무대와 한층 화려해진 장비, 다양해진 적의 공격도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