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와 PS3가 등장한 지 5년이 넘은 가운데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등장을 전망하는 기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해외 게임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에 E3에서 Xbox360의 후속기종인 ‘Xbox 넥스트’(가칭)을 선보이는 한편, 소니는 2014년 이전 출시를 목표로 PS4의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는 소식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게임 매체인 디벨로프(Develop)는 게임산업계의 취재원들로부터 'Xbox 넥스트'(가칭)가 오는 2013년 E3에 완전한 모습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식 발매는 E3가 열리는 2013년 6월 이후이며 몇 달 내 전세계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디벨로프는 이 소식을 프로세서 제작사로부터 미들웨어 개발사 등등 여러 취재원들로부터 전해들은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러 게임 개발사 또한 Xbox 넥스트의 발매 일정에 맞춰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몰리뉴의 개발사 라이온헤드는 <페이블>의 차기작을 후속기기용으로 개발 중이다. 에픽게임스 또한 2014년에 새로운 언리얼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벨로프는 EA가 이미 후속기의 관련 기술을 이용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벨로프는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이미 소니의 퍼스트파티 개발사 중 몇몇이 PS3 후속기용 게임의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디벨로프에 따르면 PS3 후속기가 2014년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의 PS3 후속기가 Xbox360의 게임보다 더 늦게 발매되는 이유로는 경기불황속에서도 발매량이 꾸준히 늘어나 PS3의 총 판매량이 5천만 대를 넘어섰으며 여전히 하이엔드급 게임기의 위상을 지키고 있기 때문.
마이크 캡스 에픽게임스 대표는 “PS3가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으며 소니의 마사루 카토 CFO는 지난 2월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PS4에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측은 외신들의 차세대 기기 관련 보도와 관련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를 2001년 11월, Xbox360를 2005년 11월에 발매했고 소니는 1994년 PS 첫 발매 이후 6년마다 새 기종을 발표했다.